서울 종로가 달라졌다. 결련택견 본터의 자존심이었던 종로팀이 택견배틀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파워풀한 공격으로 뿌리택견을 이겼다.
이영훈 감독과 종로, 연세팀 멤버들로 새롭게 팀을 구성한 서울 종로팀은 선봉으로 나선 이하람 군이 맹활약하며 뿌리택견을 잠재웠다.
충주대생들이 주축이 된 뿌리택견은 감독 겸 선수인 유영환 선수가 8초 만에 들어찧기로 승리를 거두며, 반격의 불씨를 당겼으나 종로의 두번째 선수인 정선환선수의 외발쌍걸이에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고등학생인 이하람 군은 큰 체구에서 우러나오는 파워와 뛰어난 유연성을 자랑하며, 오금잽이, 외발쌍걸이, 곁차기 등 다양한 기술을 선보이며, 2008 TKB의 샛별로 떠올랐다. 이하람군은 감독인 이영훈의 아들로 종로팀은 부자가 맹활약하는 팀이 되었다.
올 해 첫 출전한 뿌리택견팀은 아직 TKB의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고 다소 긴장된 모습으로 첫 배틀을 치렀으며, 앞으로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 으로 보인다.
짜릿한 첫 승을 따낸 종로팀은 6월 28일 다무와 2차전을 치르게 되며, 뿌리택견은 그보다 앞서 6월 7일 다무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2008년 5월 17일 TKB미디어]
날짜 | 5월 17일 토요일 | 배틀 No. | 7배틀 | ||||
팀 | 뿌리택견 VS 서울종로 | 시간 | 17:53~18:03 | ||||
순서 | 뿌리택견 | 경고 | 서울종로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강성식 | 이하람 | 이하람 | 오금잽이 | 1분28초 | ||
2 | 정찬수 | 기술없이밀기 | 이하람 | 이하람 | 곁차기 | 42초 | |
3 | 김기춘 | 이하람 | 이하람 | 곁차기 | 18초 | ||
4 | 윤원기 | 이하람 | 이하람 | 외발쌍걸이 | 23초 | ||
5 | 유영환 | 이하람 | 유영환 | 들어찧기 | 8초 | ||
6 | 유영환 | 정선환 | 정선환 | 외발쌍걸이 | 2분52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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