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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배틀 안암비각패와 인하대학교 다물팀의 경기에서 안암비각패가 류대규의 활약과 황신구의 판막음으로 인하대에게 1패를 안기며 2승째를 따냈다.

류대규는 인하대의 정병철, 김지호, 김민호를 모두 1분이내에 쓰러뜨리며 승승장구하였다. 네번째 주자인 서인택을 외발쌍걸이로 잡아 올킬을 눈앞에 두고 있었으나, 인하대의 마지막 선수 김화섭에게 덜미당기기로 패하며 4승에 만족해야 했다. 오래만에 선수로 나선 황신구는 장기인 후려차기로 김화섭을 물리치며 안암비각패의 2승을 알리는 판막음을 하였다.

인하대는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오현택 선수가 출전하지 않아 아쉬웠으며, 비각패의 류대규선수에게 막혀 다소 싱거운 승부를 펼치고 말았다.

2승으로 앞서 나가고 있는 안암비각패는 7월 19일 대한서울팀과의 배틀을 앞두고 있으며, 인하대는 7월 5일 서울강통팀과의 배틀에서 1승을 노리게 된다.

[2008년 5월 24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