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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가 3연승을 달리는 서울종로를 꺾고 1승을 올리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올 해 이하람을 앞세우고, 주작조 최고팀으로 거듭난 서울종로와 2연패의 늪에 빠져있는 서울중구의 시합이라 시합 전부터 서울종로팀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으나,예상을 깨고 중구가 첫 승을 올리는 기쁨을 누렸다. 

강태욱선수가 먼저 1승을 올리며 앞서가기 시작한 중구는 김현호선수가 이하람을 곁차기로 누르는 짜릿한 승부를 이끌어내며 승리를 향해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종로의 4번째 선수로 등장한 엄창식이 3승을 올리며 역전하자,다시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중구의 마지막 선수 이점술이 경고승으로 엄창식을 무너뜨리고, 마지막 주자 정선환을 59초만에 밖덜미잽이로 잡으며, 중구의 첫 승을 신고하였다.

3연승을 달려 온 종로는 이미 본선진출을 확정지어 놓은 상황에서 다소 안일한 마음으로 승부에 임했다가 의외의 일격을 당한 듯 보였으며, 중구는 오늘 따라 파이팅 넘치는 승부를 펼치며,강팀 종로를 잡고 승리를 올렸다.

서울종로팀은 이미 본선이 확정되었으며, 서울중구는 이미 예선탈락이 결정되었지만8월 16일 다무와 마지막 경기에서 2승을 노리게 된다.

[2008년 8월 9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