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끼로 뭉친, TKB최고의 인기팀 용인대가 올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종로를 꺾고,첫 4강에 올랐다. 올 해 이하람을 앞세우고, 발군의 실력을 뽐내던 종로는 8강으로 만족하며,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이번 경기는 용인대 김승환의 원맨쇼. 그동안 다른 팀원들의 뛰어난 실력으로 인해 출전기회를 많이 잡지 못했던 김승환은 권순원과의 첫시합에서 소극적경기로 경고를 받았으나, 차분히 경기를 풀어가,권순원을 밖가지로, 엄창식을 회목잽이로 잡았다.순식간에 두명이 잡힌 종로는 에이스 이하람을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꾀했으나, 김승환이 엉덩걸이로 이하람을 넘기며, 승리의 분위기를 완전히 용인대 쪽으로 몰고 왔다.종로는 마지막 주자 정선환이 다섯명을 다 이기기 직전에 김승환을 오금잽이로 잡고, 이어 등장한 최성경을 태기질로 잡으며 역전을 발판을 다졌으나, 세번째로 등장한 양관호가 후려차기로 판막음하며 용인대의 첫 4강을 확정지었다.

배틀 출전 5년만에 첫 4강에 오른 용인대는 10월 4일 강력한 우승후보인 강동과 결승진출을 놓고,일전을 벌이게 되며, 작년까지 최하위의 수모를 면치 못했던 종로는 올 해 이하람이라는 신예스타를 배출하며, 8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으나 아쉽게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