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배틀] 서울강동, 산산수수 꺾고 1승 챙겨

admin | 2009-06-0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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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국민대 듀오 송도현, 신재동이 강동의 첫 승을 따냈다. 서울강동과 산산수수 팀과의 11배틀에서 송도현이 2승을 따내고, 신재동이 판막음하며, 강동에게 1승을 안겼다.

11배틀은 택견과 태권도의 이종격투기라 할만큼 흥미로운 경기였다. 올 해 처음으로 TKB에 참가하는 산산수수는 국내 최고의 무술관련 사이트 무카스 직원들로 구성된 팀으로 선수들 대부분이 예전에 태권도선수출신인 팀이다.

승기를 잡기 시작한 쪽은 서울강동. 강동의 김태윤이 산산수수의 첫 주자 김성량과 김기수를 누르고 2승을 올리며 강동의 분위기로 몰아가자, 산산수수는 서현석을 내보냈다. 184cm에 95kg이라는 건장한 체구를 지닌 서현석은 힘과 파워가 실린 태권도 발차기로 김태윤을 몰아부 치기 시작하여, 김태윤을 14초만에, 이어 나온 박경철 마져 16초만에 쓰러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

승부가 원점인 상황에서 맞붙은 강동의 에이스 송도현과 산산수수의 파워 서현석은 팽팽한 대치상황을 펼치다, 1분 51초만에 송도현의 전광석화같은 촛대차기가 성공하며, 무너질 것 같지 않던 서현석을 물리쳤다. 송도현은 이어 나온 구자용을 10초만에 후려차기로 물리치고, 전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였던 김동민을 불러들였다. 김동민은 들어서자 마자 승기를 잡고 있던 송도현을 23초만에 옆발따귀로 물리쳤다. 

작년까지 송도현과 함께 국민대를 이끌었던 믹키재동 신재동은 큰 키차이를 보이는 김동민과의 경기에서 고군분투하며 3분여만에 엎어차기로 김동민을 무너뜨리고, 강동에게 짜릿한 1승을 안겼다.

택견과 태권도의 맛을 잘 보여준 11배틀은 강동의 작년 우승팀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 준 한 판 이었으며, 산산수수는 TKB 첫 참가팀답지 않게 파이팅 넘치고, 파워풀한 경기로 TKB 2009에서 가장 주목받는 팀으로 떠오르게 한 짜릿한 한 판이었다.

강동은 1승 1패를 기록하며, 7월 18일 경기수원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파워풀한 태권도의 발차기를 보여 준 산산수수는 아쉽게 놓친 1승을 잡기 위해 7월 11일 고려대와 격돌하게 된다.

[200966 TKB미디어]

날짜

6월 6일 토요일 배틀 No. 11배틀
서울강동 VS 산산수수 시간 17:55~18:21
순서 서울강동 경고 산산수수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김태윤   김성량   김태윤 개부르기 30초
2 김태윤   김기수   김태윤 뒷오금걸이 3분39초
3 김태윤   서현석   서현석 안오금걸이 14초
4 박경철   서현석   서현석 어깨맴돌리기 16초
5 송도현   서현석 낭심가격 송도현 촛대차기 1분51초
6 송도현   구자용   송도현 후려차기 10초
7 송도현   김동민   김동민 옆발따귀 23초
8 신재동   김동민   신재동 엎어차기 2분5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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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리즈
쌔동사마 연락처좀 알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