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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구는 1,2 경기를 다소 약체팀을 맞아 승리를 한 상태라 연승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실력인증을 받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으나, 오늘 뿌리택견마져 격파하며, 2009년 다크호스팀으로 떠올랐다. 택견계의 신사라 불리우며 늘 유쾌한 택견을 선사하는 이점술은 오늘 뿌리택견의 5명을 모두 이기는 괴력을 발휘하였다.

초반 뿌리택견의 장찬수가 3승을 올리며 뿌리택견이 쉽게 승리를 따내는가 생각하였으나, 이점술의 노련미가 빛을 발했다. 이점술은 3승을 올리던 정찬수를 19초만에 곁차기로 물리친 후 주로 외방쌍걸이를 사용하여 장신의 뿌리택견 선수들을 물리쳤다.

작년 첫 출전에 본선에 올랐던 롱다리택견 뿌리택견은 서울중구에게 패함으로써 1승 2패로 본선진출이 어려워지게 되었다.

3승으로 백호조 선두로 나선 중구는 8월 22일 성대명륜과 백호조 선두자리를 놓고 일전을 치르게 되며, 1승 2패로 탈락위기에 몰려 있는 뿌리택견은 8월 29일 대전본부와의 예선 마지막 시합을 남겨두고 있다.

[2009년7월 25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