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올 해 김현호와 이점술을 앞세워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가는 중구는 택견명문 성대명륜을 맞이하여,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예선전승의 신화를 만들어 냈다.

성대명륜은 장현석과 허기민, 차효일 등이 1승씩을 만들어내며 선전하였으나, 무패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올 해 TKB의 히어로 김현호를 맞이하여, 에이스 전인기가 오금잽이에 패하면서 아쉽게 승리를 내주고 조 2위에 그쳤다.

일명 '꼴찌들의 반란'이라 불리우며, 관계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있던 중구는 예선 전승을 거둠으로써 이러한 소리들을 깔끔히 불식시키고 우승후보로까지 떠올랐다.

특히나 중구의 김현호는 10전 10승 무패의 성적으로 다승부분 1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해내며 결선에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성대명륜은 중구에 져 조2위로 결선에 올랐으나, 에이스 전인기가 군입대관계로 더 이상 출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본선에서 더욱 어려운 상황을 맞이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배틀에 등장과 함께 명륜의 에이스로 떠오를 정도로 차분한 경기운영과 노련한 기술들로 개인전 2위에 빛나는 전인기선수는 당분간 배틀에서 볼 수 없게 되어 아쉬움을 더하고 있다. 군복무 후 더욱 성숙된 모습으로 만날 것을 팬들은 기대하고 있다.

백호조 1위에 오른 중구는 이변이 없는 한 청룡조 2위인 용인대와 본선에서 만나게 되며, 성대명륜은 명륜의 졸업생 박현수와 이재환이 활약하고 있는 종로와 본선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2009년8월 22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