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먼저 승기를 잡기 시작한 것은 성대명륜, 성대명륜의 김재흠은 경고승 두 번과 칼잽이/오금잽이로 승리를 따내 3승을 올리며 성대명륜의 4강진출을 밝게 만들었다.

하지만 서울종로의 네번째 선수로 올라 온 이하람이 김재흠과 4분여에 걸친 접전 끝에 승리를 따내고, 장현석F을 되치기로 물리친 후, 게임의 승부처인 이의환과 맞서게 되었다.

두 명의 무게감있는 선수들의 싸움에서 이의환이 이하람에게 1분만에 엎어차기로 패하며, 분위기가 완전히 서울종로로 넘어갔다.

성대명륜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등장한 선수는 황인동. 작년까지 성대명륜을 이끌었던 황인동은 그동안 학업을 위해 배틀에 출전하지 않았으나, 전인기가 빠진 팀을 위해 출전하였다.

여느 때보다 신중하게 경기를 임한 황인동은 이하람의 경고로 경고승을 얻었으나, 작년까지 같은 팀이었던 성대의 OB이재환과 맞서 경고패하고 말았다.

성대의 마지막 선수 장현석이 이재환과 마주섰지만 2분 23초만에 이재환의 곁차기가 정확하게 성공하며 서울종로에게 4강이라는 선물을 안겼다.

올 해 종로로 팀을 욺겨 출전한 이재환은 친정팀에 비수를 꽂은 격이 되었다. 작년 4위에 올랐던 성대명륜은 올 해는 8강에 만족하며 아쉽게 2009 TKB와 작별을 고했다.

팀 창단 이후 처음으로 4강에 진출한 서울종로는 10월 17일 경기대와 성대율전의 승자와 4강전을 치르게 된다.

[2009년9월 19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