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택견배틀♬ :: [44배틀] 챔프 성주, 강호동과 김영현 합작으로 고려대 격파

챔프 성주가 4강에 안착했다. 44배틀에서 고려대와 맞붙은 경북성주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강호동감독이 직접 선발출전하여, 무려 3승을 올리며 승기를 잡기 시작하였다.

성주의 강호동은 체구가 큰 고려대 선수들을 괴력을 발휘하여 내다 꽂기 시작, 권현우를 곁차기로, 이광휘를 되치기로 한경덕을 오금잽이로 잡으며 3승을 올렸다.

고려대의 에이스 박경재와 맞붙은 강호동은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짜릿한 경기를 펼쳐나갔으나, 경고누적으로 경고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이어 올라 온 김영현이 안정적인 플레이로 박경재와 강태경을 물리치며 판막음하고 승리를 챙겼다.

성주는 올 해 에이스로 맹활약하였던 배승배 선수가 출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연승을 이어나가며 챔프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올 해 박경재와 이광휘 등 최고의 파워를 자랑하며 승승장구하던 고려대는 성주의 벽을 넘지 못하고 8강에 만족해야 했다.

성주는 10월 17일 이건희, 윤홍덕이 버티고 있는 또 다른 우승후보 용인대와 결승진출을 놓고 4강전을 펼치게 된다.

[2009년9월 26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