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작년 중구선수로 출전, 최고의 기량을 자랑하며, 중구를 8강에 올려 놓은 김현호가 감독 겸 선수로 출전하는 한양대 팀과 전인기의 입대로 에이스가 빠지고, 새로운 얼굴로 무장한 명륜의 경기라 배틀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1배틀은 한양대가 승리를 거두며, 2010 첫 경기, 첫 출전에 첫 승이라는 기쁨을 맛보았다.

한양대는 황정민이 올라 와 2승을 올리고, 강민석이 3승을 합작하며,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명륜은 김재흠이 2승을 올리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하였으나, 작년 명륜의 떠오르는 신예인 장현석마져 패하며, 전세를 뒤엎지는 못하였다. 

한양대는 처녀 출전이나 놀라울 정도로 배틀에 빨리 적응하며, 앞으로의 배틀에 기대감을 갖게 하였으며, 명륜은 신예선수들의 실전경험이 중요한 숙제로 떠올랐다.

기분좋은 1승을 가져 간 한양대는 6월 26일 서울강동과 일전을 앞두고 있으며, 성대명륜은 5월 29일 무적 경북성주와 배틀을 앞두고 있어 쉽지 않은 1승챙기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늘 경기를 시작으로 9월까지 줄기차게 달려 갈 우리금융배 택견배틀 2010의 활기찬 출항이 시작되었다. 오늘부터 매주 토요일 배틀경기가 열리며, 지방선거 관계로 6월 5일 개막식을 치를 예정이다.

[2010년5월 1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