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민의 경고승으로 먼저 1승을 올린 경기대는 비각패의 박상혁에게 백종민, 장희재가 패하며 역전당했다.
이후 올라 온 경기대의 에이스 이천희가 한참 기세를 올리고 있는 박상혁을 단 10초만에 오금잽이/딴죽으로 잡으며 다시 동점을 이뤘다.
이천희는 올 해도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며, 안암비각패의 수문장 류대규까지 물리쳤으나, 권오희의 외발쌍걸이에 잡히며 물러나고 말았다.
승부의 갈림길은 두 팀의 마지막 주자로 올라 온 김성용과 김경근. 작년 우승의 문턱에서 아깝게 우승컵을 놓쳤던 2009 TKB 우수선수상을 거머쥔 김성용과 안암비각패의 막내 김경근은 팽팽한 승부를 벌이다 3분여만에 김경근이 딴죽으로 김성용을 쓰러뜨리며 안암비각패에 승리를 안기는 기쁨을 맛보았다.
작년 준우승에 빛나는 경기대는 여전히 제 기량을 발휘하며 선전하였으나 아쉽게 첫 승을 헌납하였고, 작년 2승 2패로 예선탈락했던 안암비각패는 기분 좋은 승리로 다시금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먼저 1승을 챙긴 안암비각패는 6월 26일 서일대와, 아쉽게 1승을 놓친 경기대는 5월 29일 대전본부와의 배틀에서 다시금 1승을 노리게 되었다.
[2010년5월 8일 TKB미디어]
| 날짜 | 5월 8일 토요일 | 배틀 No. | 3배틀 | ||||
| 팀 | 경기대 VS 안암비각패 | 시간 | 16:27~17:00 | ||||
| 순서 | 경기대 | 경고 | 비각패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 1 | 백종민 | 김지훈 | 마구잽이(덜미) | 백종민 | 경고승 | 5분 | |
| 2 | 백종민 | 마구잽이(덜미) | 박상혁 | 박상혁 | 발따귀 | 25초 | |
| 3 | 장희재 | 박상혁 | 박상혁 | 되치기 | 42초 | ||
| 4 | 이천희 | 박상혁 | 이천희 | 오금잽이/딴죽 | 10초 | ||
| 5 | 이천희 | 류대규 | 이천희 | 옆발따귀 | 4분44초 | ||
| 6 | 이천희 | 권오희 | 권오희 | 외발쌍걸이 | 1분6초 | ||
| 7 | 윤성군 | 권오희 | 윤성군 | 오금잽이 | 1분32초 | ||
| 8 | 윤성군 | 김경근 | 소극적경기 | 김경근 | 되치기 | 3분4초 | |
| 9 | 김성용 | 김경근 | 마구잽이(덜미) | 김경근 | 딴죽 | 2분46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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