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택견배틀♬ :: [7배틀] 충주뿌리, 국민대 꺾고 1승

그 동안 좋은 성적을 보이다가 작년 1승3패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예선탈락하였던 충주뿌리가, 올 해는 여전히 강팀의 면모를 보이며, 국민대를 꺾고 1승을 챙겼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치러진 7배틀은 힘이 좋은 장신 충주뿌리와, 빠른 단신 국민대의 한 판이었다.

올 해 새로운 멤버들로 팀을 꾸려 TKB에 다시 모습을 나타낸 국민대는 예전 멤버 주도현, 이환이 주축이 되어 새롭게 도전하였으나, 충주뿌리의 힘의 택견에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충주뿌리는 신예 윤종혁이 안정된 기술로 2승을 따내고, 에이스인 장찬수가 3승을 올리며 판막음 하여 쉽게 1승을 가져갔다. 국민대는 체격적인 열세를 날치기 등 기술로 극복하려 하였으나, 바닥이 미끄러워 번번히 기술을 성공시키지 못하고 1승을 내줬다.

1승을 따낸 충주뿌리는 2승을 위해 6월 5일 주작조의 강자 용인대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며, 국민대는 고려대와 7월 3일 1승을 놓고 다투게 된다.

[2010년5월 22일 TKB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