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호조의 강동 전수관과 전북대학교의 경기는 강동의 첫 번째 선수인 전필홍이 전광석화 같은 공격으로 5명을 순식간에 제압, 택견배틀 역대 최단 경기시간을 기록하며 끝났다.
대다수가 첫 출전인 전북대학교를 맞아 강동 전수관은 전필홍을 내보냈고 접전이 예상되었지만 예상을 깨고 2초만에 곁차기로 전필홍이 권규형을 잡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뒤이어 출전한 손정관에게도 전필홍은 칼잽이와 오금잽이로 7초만에 승리를 거두었으며 아빠곰이라는 별명의 덩치 큰 임창현을 맞아서도 전필홍은 공세를 늦추지 않았고 결국 2분이 채 되기 전에 다시 곁차기로 승리하며 점점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북대학교의 네 번째 선수인 김대현은 초반에 전필홍의 아랫발질을 잡아채며 낚시걸이를 시도했으나 발을 잡힌 전필홍은 펄쩍 뛰며 오히려 중심을 잃은 김대현을 바닥에 눕히며 포효했다. 그리고 마지막 선수인 조국을 맞은 전필홍은 주저 없이 곁차기를 올렸고 이것이 적중하며 강동은 승리의 여신을 데려갔다.
이로써 강동은 1승을 올려 경기대와 마찬가지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고 전북대는 첫 출전의 한계를 보이며 패배하고 말았다. 유리한 고지에 올라선 강동 전수관은 6월 4일 마찬가지로 1승을 올린 경기대와 일전을 벌이며 전북대는 7월 2일 서울종로와 배틀이 예정되어 있다.
[2011년5월 21일 TKB미디어]
날짜 | 5월 21일 토요일 | 배틀 No. | 7배틀 | ||||
팀 | 서울강동 VS 전북대 | 시간 | 16:10~16:38 | ||||
순서 | 서울강동 | 경고 | 전북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전필홍 | 권규형 | 전필홍 | 곁차기 | 2초 | ||
2 | 전필홍 | 손정관 | 전필홍 | 칼잽이/오금잽이 | 7초 | ||
3 | 전필홍 | 임창현 | 전필홍 | 곁차기 | 1분47초 | ||
4 | 전필홍 | 김대현 | 전필홍 | 되치기 | 5초 | ||
5 | 전필홍 | 조국 | 전필홍 | 곁차기 | 2초 | ||
6 | |||||||
7 | |||||||
8 | |||||||
9 | |||||||
10 | |||||||
11 | |||||||
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