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경기를 두 팀 모두 한 명이 다섯명을 모두 이기는 완승으로 장식해 화제가 되었던 경기대학교와 강동전수관의 경기는 접전 끝에 경기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대는 첫 출전 선수로 박철을 내보냈고 박철은 택견배틀에 처음 출전했지만 뛰어난 기량으로 김태윤과 김홍종을 각각 후려차기, 되치기로 빠른 시간 안에 물리치며 초반 기세를 장악했다. 강동의 다음 주자로 나온 박정훈은 신중하게 박철을 재다가 오금잽이로 승리를 따내며 분위기를 다시 재정리했고 뒤이어 나온 경기대의 백종민의 거센 발길질 공격에도 불구하고 외발쌍걸이로 물리치며 분위기를 강동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세 번째 선수로 나온 경기대의 김상일은 노련한 경기 운영을 보여주며 분위기를 몰아가다가 박정훈의 허점을 노려 딴죽을 작렬시키며 승리를 따냈고 강동 전수관의 다음 선수인 차승원과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경기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무승부로 앞 경기가 끝나면서 경기대는 네 번째 선수인 김성용을, 강동은 마지막 선수인 박경철을 내보내 맞붙게 했으나 역시 노련함을 바탕으로 한 김성용이 1분 만에 엉덩걸이로 판막음에 성공하며 경기대는 2승을 거두고 단번에 조 1위로 올라서며 본선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대는 전북대학교 팀과 7월 16일에, 강동 전수관은 7월 30일 서울 종로팀과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2011년6월 4일 TKB미디어]
날짜 | 6월 4일 토요일 | 배틀 No. | 11배틀 | ||||
팀 | 경기대 VS 서울강동 | 시간 | 17:09~17:29 | ||||
순서 | 경기대 | 경고 | 서울강동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박철 | 김태윤 | 박철 | 후려차기 | 2초 | ||
2 | 박철 | 김흥종 | 박철 | 되치기 | 11초 | ||
3 | 박철 | 박정훈 | 박정훈 | 오금잽이 | 1분23초 | ||
4 | 백종민 | 박정훈 | 박정훈 | 외발쌍걸이 | 36초 | ||
5 | 김상일 | 박정훈 | 1.마구잽이 | 김상일 | 딴죽 | 2분39초 | |
6 | 김상일 | 1.소극적경기 | 차승원 | 1.소극적경기 | 무승부 | 5분 | |
7 | 김성용 | 박경철 | 김성용 | 엉덩걸이 | 1분6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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