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대학 기말시험으로 인해 한 주 쉬었던 ‘택견배틀 2011’이 오는 18일(토)에 다시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오후 4시에 열린다. 이번 주 경기는 당초 예선 9배틀과 10배틀, 두 경기로 예정이 되어있었지만, 지난 15일(수)에 충주뿌리 측에서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이번 10배틀은 기권하겠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왔다. 따라서 결국 배틀 당일 첫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었던 10배틀은 경북성주의 기권승으로 확정되며, 경북성주 팀은 예선경기 2승으로 주작조 예선 1위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게 되었다. 이번 10배틀은 자타 공인의 실력을 지니고 있는 힘과 노련미를 갖춘 경북성주 팀을 충주 뿌리택견 팀이 새로운 패기로 뛰어넘을지, 아니면 대부분의 사람들의 예상대로 성주 전수관의 승리로 끝날지 여부가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어 이번 주 기대되는 경기로 꼽혔지만 결국 배틀장에서 만나지 못할 아쉬운 경기로 남게 되었다. 하루 빨리 충주 뿌리택견팀 선수들의 빠른 쾌유를 비는 바이다.  

  그리고 대전 본부전수관과 중구천하장안이 펼칠 9배틀! 9배틀은 우선 실력이 좋은 선수들로 인기를 얻고 있고, 오랜 기간 기본기와 기술을 수련하여 해가 갈수록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팀이라는 평을 듣고 있는 현재 청룡조의 예선1위, 대전 본부전수관 팀이 출전한다. 그리고 맞서는 팀은 바로 중구 천하장안 팀. 이번 배틀에 접어들어 첫 출전하는 중구팀의 선수들은 매일 혹독할 만치 수련에 힘쓰며, 이번 '택견배틀 2011'을 준비했다고 하는데 과연 대전 전수관을 맞아 중구팀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기대되는 주(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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