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배틀] 수원 전수관 강적 경기대 물리치고 1승챙겨

admin | 2012-05-1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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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아리쇠와 수원 전수관이 맞붙은 빅매치인 제 2배틀에서 두 번의 무승부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경기 끝에 수원 전수관이 결국 신승을 거두었다.

영원한 우승후보로 올해도 감독과 선수 모두가 우승을 노리고 있는 경기대학교와 조추첨식에서 당당하게 우승을 노리고 있다고 포부를 밝힌 수원 전수관의 경기여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하던 경기였고 그런 경기였던 만큼 경기 내용도 충실했다.

 

먼저 청팀인 수원전수관에서는 정영민이 출전했고 경기대학교에서는 백종민이 첫 선수로 나왔다. 두 선수는 선발 선수답게 신중하게 경기를 끌어나갔고 5분이 가깝게 후려차기로 속임수를 준 백종민의 기습적인 들어찧기로 경기대학교가 첫 승을 가져갔다.

그러나 체력이 떨어진 백종민은 수원의 다음 선수인 이진욱의 후려차기에 19초 만에 자리로 들어가야했다.

이에 경기대학교에서는 김상일을 내보냈고 두 선수의 치열한 경기가 기대되었으나 장신을 이용한 김상일의 순간적인 딴죽으로 그만 이진욱은 매트에 주저앉고 말았다. 수원 전수관은 김상일을 상대할 선수로 김필종을 내보냈고 김필종은 노련한 김상일을 맞아 무승부를 끌어내며 주요 전력인 김상일을 자리로 돌려보냈다.

새로 시작된 경기에서 수원은 권국환을 내보냈고 경기대학교는 날쌘돌이 박철을 내보냈다. 박철은 권국환의 위협적인 윗발질을 아슬아슬하게 피해내며 선전했으나 권국환의 딴죽에 걸려 자리로 돌아가야했다.

이에 경기대학교에서는 윤성군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내보냈고 권국환의 패배가 점쳐졌으나 권국환은 윤성군을 맞아 선전하면서 결국 윤성군이라는 강력한 패를 무승부로 이끌어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양팀 다 마지막 선수가 출전하게 되었고 수원 전수관은 이창용이, 경기대학교는 이천희가 출전했다. 이창용과 이천희는 마지막 선수들답게 신중하면서도 노련하게 틈을 노렸고 결국 승리의 여신은 이창용에게 미소를 지어주었다. 이창용의 기습적인 곁차기가 이천희의 뺨에 작렬한 것이다.

이로써 수원 전수관은 강력한 상대인 경기대학교를 맞아 기분 좋은 1승을 거두었고 김재광 감독의 바람대로 선수들의 큰 부상도 없어 빡빡한 경기 일정에도 불구하고 좋은 흐름을 노릴 수 있게 되었다.

[2012년 5월 12일 TKB미디어 조현웅 기자]

 

날짜

5월 12일 토요일 배틀 No. 2배틀
경기수원 VS 경기대 시간 17:30~17:53
순서 경기수원 경고 경기대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정영민   백종민   백종민 들어찧기 4분58초
2 이진욱   백종민   이진욱 후려차기 19초
3 이진욱   김상일   김상일 딴죽 16초
4 김필종   김상일   무승부   5분
5 권국환   박철   권국환 딴죽 3분16초
6 권국환   윤성군   무승부   5분
7 이창용   이천희   이창용 곁차기 1분57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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