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견배틀 개막식을 알리는 개막전 경기에서 격돌한 수원 전수관과 대전본부 전수관의 경기는 수원 전수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번 택견배틀 경기 일정이 좋지 않아 선수들의 부상을 염려했던 수원 전수관의 김재광 감독의 걱정이 무색하게 수원 전수관은 김동욱과 이진욱의 활약으로 대전 본부전수관을 상대로 무난하게 승리했다.
청팀으로 입장한 수원 전수관은 먼저 김동욱을 선발로 내보냈고 대전 본부전수관은 김진호를 출전시켰다. 첫 경기답게 신중하게 경기를 펼친 두 선수였지만 김동욱의 오른발 후려차기가 정확하게 김진호의 안면에 적중하면서 첫 승리는 수원 전수관이 가져갔다. 김동욱은 뒤이어 출전한 대전 본부전수관의 호유수도 같은 방식의 후려차기로 잡아내며 2승을 가져갔다.
이에 대전 본부전수관에서는 함지웅을 내보냈고 함지웅은 주특기인 덜미잽이 후 후려차기로 위력적인 공격을 퍼붓다가 엉덩걸이로 김동욱을 매트에 눕혔다. 분위기를 반전시킨 함지웅은 수원의 다음 선수인 정영민도 칼잽이/오금잽이로 잡아넘기면서 분위기를 다시 대전으로 가져왔다.
이에 김재광 감독은 승부사, 이진욱을 출전시켰고 이진욱은 함지웅의 뺨에 후려차기를 적중시키면서 다시 승리를 수원으로 가져갔다. 이진욱은 뒤이어 출전한 대전의 윤창균의 위력적인 아래까기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곁차기로 승리를 거머쥐었고 마지막 선수이자 대전의 에이스인 장찬용을 상대로도 기습적인 곁차기를 작렬시키며 결국 수원 전수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수원 전수관은 2승일 일궈내며 본선진출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고 대전 본부전수관은 1패를 당하며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게 되었다.
[2012년 5월 26일 TKB미디어 조현웅 기자]
날짜 | 5월 26일 토요일 | 배틀 No. | 3배틀 | ||||
팀 | 경기수원 VS 대전본부 | 시간 | 17:20~17:38 | ||||
순서 | 경기수원 | 경고 | 대전본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김동욱 | 김진호 | 김동욱 | 후려차기 | 42초 | ||
2 | 김동욱 | 마구잽이 | 호유수 | 김동욱 | 후려차기 | 1분13초 | |
3 | 김동욱 | 함지웅 | 함지웅 | 엉덩걸이 | 1분47초 | ||
4 | 정영민 | 함지웅 | 함지웅 | 오금잽이/딴죽 | 1분3초 | ||
5 | 이진욱 | 함지웅 | 이진욱 | 후려차기 | 39초 | ||
6 | 이진욱 | 윤창균 | 이진욱 | 곁차기 | 2분26초 | ||
7 | 이진욱 | 장찬용 | 이진욱 | 곁차기 | 1분9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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