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비각의 첫 선수는 최종인이, 강산의 첫 선수는 차효일이 나섰다. 선봉답게 팽팽하면서도 상대의 기를 꺾기 위해 분투했던 두 선수의 경기는 아슬아슬하게 차효일의 딴죽으로 결판이 나면서 첫 승은 강산이 가져갔다.
안암비각은 이에 두 번째 선수로 예상 밖의 카드로 김지훈을 내보냈다. 김지훈은 노련하게 오금잽이로 차효일을 넘어뜨리며 다시 승리를 안암비각으로 가져왔고 이에 강산은 불꽃남자 전인기를 내보내 응수했다. 서로 치열하게 수를 주고 받으며 수싸움으로 인해 소극적 경기로 양 선수는 경고까지 받았으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두 선수 모두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세 번째로 안암비각은 권오희가, 강산은 최진혁이 나섰다. 권오희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최진혁을 밀어붙이더니 이내 딴죽으로 최진혁을 넘어뜨리며 승리를 안암비각에게 안겼다.
결국 강산은 마지막 선수로 전설 김성복이 나섰고 김성복은 전설의 선수답게 여유있게 품을 놀며 권오희와 겨루다가 특유의 날카로운 딴죽으로 권오희를 넘어뜨려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었다.
전설을 맞아 안암비각에서는 한경덕으로 응수했다. 한경은 경기가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장기인 유연함을 살린 들어찧기로 김성복을 이기며 결국 최종 승리는 안암비각이 가져가게 되었다.
[2012년 7월 7일 TKB미디어 조현웅 기자]
날짜 | 7월 7일 토요일 | 배틀 No. | 9배틀 | ||||
팀 | 안암비각 VS 성대명륜 | 시간 | 17:23~17:54 | ||||
순서 | 안암비각 | 경고 | 성대명륜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최종인 | 차효일 | 차효일 | 딴죽 | 3분53초 | ||
2 | 김지훈 | 차효일 | 김지훈 | 오금잽이 | 42초 | ||
3 | 김지훈 | 소극적경기 | 전인기 | 소극적경기 | 무승부 | 5분 | |
4 | 권오희 | 최진혁 | 권오희 | 딴죽 | 1분35초 | ||
5 | 권오희 | 김성복 | 김성복 | 딴죽 | 3분1초 | ||
6 | 한경덕 | 김성복 | 한경덕 | 들어찧기 | 22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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