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율전 녹두장군과 경기 수원 전수관의 12배틀은 수원 전수관의 신승으로 끝났다.
녹두장군은 경기가 시작되자 첫 선수로 권세준을 내보냈고 수원 전수관은 한결 여유롭게 중학교 3학년인 김동석을 첫 선수로 내보냈다. 김동석은 첫 출전에 중학생답지 않은 패기와 신중함으로 권세준을 상대하다가 곁차기로 첫 승을 가져갔다.
두 번째로 나온 녹두장군의 오경렬은 아랫발질을 툭툭 던지다가 기습적으로 발따귀를 날리며 김동석에게 권세준의 빚을 갚아주었다.
이에 수원 전수관은 오랜만에 출전한 박경식을 내보냈다. 박경식은 체력은 많이 떨어져 보였지만 기량이 어디 가지 않아 위험한 상황도 재치 있게 넘기더니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두발당성 들어찧기로 승리를 가져갔다. 박경식은 뒤이어 나온 힘이 좋은 정기명도 날카로운 후려차기로 잡아냈고 박재휘마저도 칼잽이 오금잽이로 눕히며 승리를 연달아 가져갔다.
결국 녹두장군은 마지막으로 민병진이 나섰고 민병진은 덜미를 잡다가 순간적으로 곁차기를 올렸고 이것이 박경식에게 작렬해 연승행진은 끝나고 말았다.
민병진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충실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급하지 않게 경기를 진행하며 뒤이어 나온 수원의 박현준도 아슬아슬한 칼잽이 오금잽이로 눕히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수원의 네 번째 선수로 나선 김동욱은 연승으로 기가 오른 민병진을 상대로 신중하게 한 수 한수를 던지다가 결국 빈틈을 찾아 오금걸이로 민병진을 매트에 눕혀버리며 최종 승리를 수원 전수관에게 안겨주었다.
[2012년 7월 7일 TKB미디어 조현웅 기자]
날짜 | 7월 7일 토요일 | 배틀 No. | 12배틀 | ||||
팀 | 성대율전 VS 경기수원 | 시간 | 18:35~19:08 | ||||
순서 | 성대율전 | 경고 | 경기수원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권세준 | 김동석 | 김동석 | 곁차기 | 2분33초 | ||
2 | 오경렬 | 김동석 | 오경렬 | 발따귀 | 2분59초 | ||
3 | 오경렬 | 박경식 | 박경식 | 두발당상 들어찧기 | 4분37초 | ||
4 | 정기명 | 박경식 | 박경식 | 후려차기 | 37초 | ||
5 | 박재휘 | 박경식 | 박경식 | 칼잽이/오금잽이 | 2분13초 | ||
6 | 민병진 | 박경식 | 민병진 | 곁차기 | 11초 | ||
7 | 민병진 | 박현준 | 민병진 | 칼잽이/오금잽이 | 2분49초 | ||
8 | 민병진 | 김동욱 | 김동욱 | 오금걸이 | 3분50초 | ||
9 | |||||||
10 | |||||||
11 | |||||||
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