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전수관은 초반부터 장희국이라는 강력한 선수를 내보냈고 강산은 이에 맞서 과거 전설급의 택견꾼이었던 김영진을 내보내 응수했다. 원년 결승에서 치열하게 맞붙기도 했던 두 선수가 다시 만난 첫 번째 경기는 서로 공격과 방어를 주고 받다가 장희국의 오금잽이로 승부가 결정되었다.
장희국은 강산의 두 번째 선수인 최진혁도 수월하게 외발쌍걸이로 잡아내며 성주 전수관에 두 번째 승리를 안겼고 뒤이어 출전한 강산의 전인기와 차효일도 기습적인 곁차기로 물러나게 하며 성주 전수관의 승기를 굳혔으나 부상으로 인해 다음 경기는 기권하게 되었다.
강산의 마지막 선수인 김성복에게 맞서 성주 전수관은 배정석을 내보냈다. 배정석은 김성복과 치열하게 싸웠으나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마구잽이로 반칙을 하나 받은 배정석은 패배하여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한차례 고비를 넘긴 김성복은 성주의 다음 선수인 이동주를 노련한 낚시걸이로 잡으며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고 더 이상 분위기가 강산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성주의 강호동 감독은 황인동을 내보냈다.
동문의 대결이 된 김성복과 황인동의 경기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이 격렬했고 결국 시간이 다 되어 무승부가 되려던 찰나, 황인동의 오금잽이가 작렬하며 승부는 성주 전수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2012년 7월 14일 TKB미디어 조현웅 기자]
날짜 | 7월 14일 토요일 | 배틀 No. | 13배틀 | ||||
팀 | 경북성주 VS 성대명륜 | 시간 | 17:45~18:20 | ||||
순서 | 경북성주 | 경고 | 성대명륜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장희국 | 김영진 | 장희국 | 오금잽이 | 4분51초 | ||
2 | 장희국 | 최진혁 | 장희국 | 외발쌍걸이 | 1분3초 | ||
3 | 장희국 | 임의경기중단 | 전인기 | 장희국 | 곁차기 | 2분20초 | |
4 | 장희국 | 차효일 | 장희국 | 곁차기 | 2분44초 | ||
5 | 장희국 | 김성복 | 김성복 | 기권승 | |||
6 | 배정석 | 마구잽이 | 김성복 | 김성복 | 경고승 | 5분 | |
7 | 이동주 | 김성복 | 김성복 | 낚시걸이 | 1분59초 | ||
8 | 황인동 | 김성복 | 황인동 | 오금잽이 | 4분58초 |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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