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배틀] 경기대학교 아리쇠, 김상일 활약으로 1승 추가

총무 | 2012-07-1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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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학교 아리쇠와 성균관대 율전 녹두장군이 만난 14배틀은 아리쇠가 승리의 깃발을 가져가게 되었다.

아리쇠는 첫 선수로 날쌘돌이 박철을 내보냈고 녹두장군은 이에 오경렬을 내보내 맞섰다. 키를 제외하고 짧은 머리와 빠른 공격 속도 등 서로 비슷한 모습의 두 선수가 벌인 경기는 박철이 오경렬의 낚시를 걸어 들어올린 발을 오금잽이로 잡아채 넘기며 승부가 결정되었다.첫 승을 올린 박철은 그러나 뒤이어 출전한 녹두장군의 박재휘의 낚시걸이에 걸리며 승리의 기쁨을 삼키고 자리로 돌아가야 했다.

박재휘를 상대할 선수로 아리쇠에서 새신랑이 된 백종민이 출전했다. 백종민은 변함없이 신중하게 경기를 운영하다가 기습적으로 후려차기를 날렸고 이것이 박재휘의 얼굴에 작렬하며 승리는 다시 아리쇠에게 넘어갔다.

녹두장군에서 세 번째 선수로 힘이 좋은 정기명이 출전했고 정기명은 백종민을 강하게 압박하다가 결국 힘이 빠진 백종민을 오금걸이로 넘기며 다시 녹두장군에게 승리를 안겼다.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서 아리쇠의 임재호 감독은 김상일을 내보냈고 김상일은 큰 키와 긴 다리를 이용한 효율적인 공격으로 정기명을 공략하다가 자신의 장기인 딴죽으로 정기명을 자리로 돌아가게 만들었고 다음 선수인 권세준도 5분의 경기시간을 거의 다 쓰며 외발쌍걸이로 물리치며 아리쇠의 승리를 거의 굳혔다.

녹두장군의 마지막 선수인 민병진은 힘이 다한 김상일을 되치기로 이기며 마지막 불꽃을 불태웠고 이를 잠재우기 위해서 아리쇠는 윤성군을 내보냈다. 윤성군은 급하지 않지만 강하게 민병진을 밀어붙이다가 결국 1분이 되기도 전에 엉덩걸이로 민병진을 매트에 눕히며 아리쇠에게 최종승리를 안겨주었다.

[2012년 7월 14일 TKB미디어 조현웅 기자]

 

날짜

7월 14일 토요일 배틀 No. 14배틀
경기대 VS 성대율전 시간 18:47~19:09
순서 경기대 경고 성대율전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박철   오경렬   박철 오금잽이 29초
2 박철   박재휘   박재휘 낚시걸이 33초
3 백종민   박재휘   백종민 후려차기 2분54초
4 백종민   정기명   정기명 오금걸이 1분24초
5 김상일   정기명   김상일 딴죽 1분47초
6 김상일   권세준   김상일 외발쌍걸이 4분29초
7 김상일   민병진   민병진 되치기 2분12초
8 윤성군   민병진   윤성군 엉덩걸이 54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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