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사정으로 양 팀 모두 4명이 출전하게 된 경기에서 청팀의 강산은 차효일을 먼저 내보냈고 장산곶매는 서명석을 내보냈고 경기가 시작되어 선봉선수답게 기싸움이 치열했지만 찬스를 맞아 기회를 놓치지 않은 서명석이 차효일을 엉덩걸이로 잡으며 첫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뒤에 남은 두명의 OB에 앞서 강산은 전인기가 출전했다. 전인기는 오금잽이로 서명석을 물리치더니 다음 선수인 유능훈을 30초도 되지 않는 짧은 순간에 번개같은 외발쌍걸이로 잡아내며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산곶매의 맏형 김용주를 맞아 전인기는 물러서지 않고 빠른 발길질로 압박을 했으나 뜻하지 않은 어깨 부상으로 인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렇지만 김용주의 거센 공격에도 침착하게 대응하더니 결국 후려차기를 날렵하게 김용주의 뺨에 꽂아넣으며 또 다시 승리를 가져갔다.
어깨 부상으로 김성복 감독이 패배를 감수하고 전인기를 불러들이려 했지만 전인기는 끝까지 하겠다는 투지를 불태웠고 이에 김성복 감독은 출전을 허락해 결국 장산곶매의 마지막 선수인 김선호와 겨루게 되었다.
비슷한 스타일인 김선호와 발길질과 태질 등의 공격을 주고 받던 전인기는 이번에도 마지막 힘을 다해 후려차기를 날렸고 그것이 그대로 김선호의 얼굴에 적중하며 전인기는 투지를 불태운 대가로 올킬을 따내며 강산에게 승리를 안겼다.
[2012년 8월 11일 TKB미디어 조현웅 기자]
날짜 | 8월 11일 토요일 | 배틀 No. | 17배틀 | ||||
팀 | 성대명륜 VS 서울종로 | 시간 | 17:15~17:40 | ||||
순서 | 성대명륜 | 경고 | 서울종로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차효일 | 서명석 | 서명석 | 엉덩걸이 | 3분57초 | ||
2 | 전인기 | 서명석 | 전인기 | 오금잽이 | 3분54초 | ||
3 | 전인기 | 유능훈 | 전인기 | 외발쌍걸이 | 23초 | ||
4 | 전인기 | 김용주 | 전인기 | 후려차기 | 1분54초 | ||
5 | 전인기 | 김선호 | 전인기 | 후려차기 | 1분41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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