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두번째 경기는 전통의 대학강호 성균관대와 올 해 4강 진입을 노리는 대전본부가 맞붙었다.
성균관대의 선봉은 발길질이 좋은 권세준 선수, 대전본부는 힘이 좋은 호유수 선수가 출전하였다. 양 선수는 본인의 특기인 빠른 발을 활용한 공격을 시도하였고, 간발의 차이로 권세준 선수의 곁차기가 성공하며 성균관대가 앞서가기 시작하였다.
이에 대전본부는 신예 임두빈 선수를 출전시켰다. 대전본부로서는 성장가능성이 높은 임두빈 선수의 경기 경험을 위한 투입으로 보였으나, 임두빈은 출전과 동시에 성균관대의 권세준, 박호성, 차효일, 박재휘 선수를 쓰러뜨리며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다. 장내에서는 신예선수의 맹활약에 관중들이 ‘올킬(판쓸이)’를 외치며 임두빈 선수를 응원하였고, 불리한 분위기 속에 성대는 마지막선수로 39전의 배테랑 이재환 감독 겸 선수가 출전하였다.
작은 체구이지만 변화무쌍한 발기술과 강인한 투지를 가진 성균관대 이재환 선수는 빠른 몸놀림과 발질로 배정석, 배승배, 류대규와 같이 에이스 선수들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 에이스킬러로 불리우는 자타공인 TKB의 스타. 4분에 걸친 경기 끝에 성균관대 이재환 선수의 호쾌한 후려차기가 샛별 임두빈을 쓰러뜨리고 대전의 심준용 선수와 마주하게 되었다.
심준용 선수는 지난 경기수원과의 경기에서 멋진 딴죽으로 1승을 거둔 실력파선수이다. 작지만 빠른 몸놀림의 이재환과 큰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파워의 격돌로 긴장감이 감도는 가운데 이재환 선수의 태기질 공격을 되받아 친 심준용 선수가 되치기로 판막음을 하였다. 두 에이스의 대결답게 4분 37초동안의 팽팽한 승부였다.
1승을 챙긴 대전본부는 7월 6일 라이거와 상대하며, 성균관대는 서울종로와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2013년 6월 1일 TKB미디어 용기자]
날짜 | 6월 1일 토요일 | 배틀 No. | 7배틀 | ||||
팀 | 성균관대 VS 대전본부 | 시간 | 17:19~17:43 | ||||
순서 | 성균관대 | 경고 | 대전본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권세준 | 호유수 | 권세준 | 곁차기 | 51초 | ||
2 | 권세준 | 임두빈 | 임두빈 | 후려차기 | 3분27초 | ||
3 | 박호성 | 임두빈 | 임두빈 | 엉덩걸이 | 2분13초 | ||
4 | 차효일 | 임두빈 | 임두빈 | 되치기 | 1분17초 | ||
5 | 박재휘 | 임두빈 | 임두빈 | 되치기 | 58초 | ||
6 | 이재환 | 임두빈 | 이재환 | 후려차기 | 4분3초 | ||
7 | 이재환 | 박찬순 | 부상으로 선수교체 | 2분19초 | |||
8 | 이재환 | 심준용 | 심준용 | 되치기 | 4분37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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