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경기대와 공공의 적이 맞붙은 15배틀에서 경기대가 공공의 적을 물리치며 올 해 첫 승리를 맛보았다.

첫 주자로 나선 정민우와 이도건은 파워와 파워의 대결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무승부로 팽팽한 접전을 예고하였다.

두번째 선수로 등장한 경기대의 성원석 선수는 3년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파워넘치는 택견으로 김상일을 물리치고, 황신구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1초를 남겨두고 황신구선수의 곁차기에 승리를 내주고 말았다.

황신구 선수는 성원석에 이어 최창희 선수마저 오금걸이로 쓰러뜨리며 2승째를 올렸으나, 지난 시합에서 권혁산을 잡았던 이천희 선수의 낚시가 또 한번 등장하며 순식간에 황신구 선수를 무너뜨렸다.

황신구를 물리친 이천희는 김성복을 맞이하였고, 두 선수 모두 빼어난 스피드로 끊임없이 서로를 공략하였으나 승부를 짓지 못하고, 양팀의 에이스 윤성군과 김지훈에게 승부를 양보하였다.

하지만 승부는 긴장감이 채 가시기도 전에 전광석화처럼 들어온 윤성군의 오금잽이가 김지훈을 쓰러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15배틀은 스타선수들이 뭉친 공공의 적과 10년간 이어져 온 명문대학팀간의 짜릿한 승부로 많은 관객들에게 환호를 받았다.

오늘 소중한 승리를 올린 경기대는  8월 3일, 공공의 적은 7월 20일 각각 안암비각과 한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2013년 7월 6일 TKB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