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택견배틀♬ :: [5배틀] 안암비각, 공공의적과 접전끝 승리

안암비각과 공공의 적이 맞붙은 5배틀에서 이하람의 곁차기로 안암비각이 짜릿한 승리를 맛보았다.

5배틀은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초반 김지훈과 김성용을 물리친 권오희가 2승을 올리며 앞서 나갔으나, 이도건이 오금잽이로 3승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었다.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올 해 안암비각팀으로 출전한 이하람. 고등학생 때부터 발군의 실력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이하람은 승승장구하던 이도건을 4분 30여 초 만에 덜미잽이로 쓰러뜨린 후 주특기인 곁차기로 황신구와 김성복을 물리치며 판막음하였다.

안암과 공공 모두 승리를 위해 작전과 집중력을 발휘하여 최선을 다한 경기였으나, 비 때문에 미끄러워진 바닥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번 배틀로 안암비각은 용인대와 동률로 조 2위로 뛰어 올랐으며, 스타군단 공공의 적은 오래만에 배틀장에 등장한 스타선수들이 이제야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현재 1승2패로 조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안암비각은 8월 3일, 경기대와의 한 판 승부를 겨루게 되며, 공공의 적은 본선진출을 위해 꼭 이겨야 하는 성주와의 결전을 8월 17일 치르게 된다.

[2013년 7월 20일 TKB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