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공공의 적과의 경기에 등장하여 전설의 3인방 이도건, 황신구, 김성복을 모두 물리치고 안암비각에 승리를 안겼던 이하람이 이번엔 경기대의 이천희를 꺾으며 또 한번 히어로가 되었다.
21배틀은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온 최고의 경기였다. 전반은 윤성군과 박용덕의 무승부가 볼 만하였다. 컨디션이 좋아 보인 윤성군이 후려차기로 동점을 만든 상황에서 등장한 박용덕과의 겨루기는 일전일퇴를 거듭하다 결국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무승부가 되었다.
후반은 낚시걸이 열풍이었다. 최창희의 저돌적인 공격을 낚시걸이로 받아 넘긴 권오희는 이천희의 그림같은 낚시걸이에 넘어갔으며, 이천희는 이어 나온 한경덕마저 낚시걸이로 넘겨 관객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이천희의 낚시걸이는 한 편의 그림같은 장면으로 많은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두 팀의 마지막 선수, 이하람과 이천희. 두 선수의 팽팽하고 날카로운 발질에 관중들 모두 숨을 죽였고, 드디어 2분여만에 이천희가 과감하게 아랫발을 잡으며 공격을 시도하였으나, 이하람 또한 낚시걸이로 되치기하며 이하람이 승리하였다.
안암비각은 3승으로 조1위로 올라섰으며, 8월 17일 용인대와의 빅게임을 앞두고 있으며, 경기대는 1승 3패를 기록하며 조5위를 기록, 8월 31일 강동팀과 마지막 일전을 남겨두고 있다.
[2013년 8월 3일 TKB미디어팀]
날짜 | 8월 3일 토요일 | 배틀 No. | 21배틀 | ||||
팀 | 안암비각 VS 경기대 | 시간 | 16:15~16:45 | ||||
순서 | 안암비각 | 경고 | 경기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이전국 | 정민우 | 1.임의경기중단 2.소극적경기 | 이전국 | 경고승 | 5분 | |
2 | 이전국 | 윤성군 | 윤성군 | 후려차기 | 23초 | ||
3 | 박용덕 | 윤성군 | 무승부 | 5분 | |||
4 | 권오희 | 최창희 | 권오희 | 낚시걸이 | 2분29초 | ||
5 | 권오희 | 천현진 | 권오희 | 외발쌍걸이 | 1분20초 | ||
6 | 권오희 | 이천희 | 이천희 | 낚시걸이 | 1분33초 | ||
7 | 한경덕 | 이천희 | 이천희 | 낚시걸이 | 34초 | ||
8 | 이하람 | 이천희 | 이하람 | 되치기 | 2분12초 | ||
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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