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올 해 죽음의 조를 피하며, 실력에 행운까지 따르며 우승을 노리고 있는 경기수원은 이렇다 할 적수가 없는 백호조에서 일치감치 조 1위를 확정해 놓고 여유로운 배틀을 진행하였다.

고려대, 한양대의 연합팀 라이거를 맞이한 올 해 마지막 예선전에서 경기수원은 정영민, 김필종, 이진욱, 이창용 등 주전 선수들을 골고루 활용하며 컨디션점검에 나선 듯 하였다.

초반 라이거의 박경재 선수가 2승을 올리며 앞서나가기 시작하였으나, 이진욱이 2승을 거두고, 뉴짐승 이창용이 외발쌍걸이로 권현우, 강태경을 물리치며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경기수원은 쉽게 본선진출에 성공하였으나, 4강전에서 택견배틀 최고의 강팀 경북성주라는 큰 산을 넘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되었다.

두 팀은 10월 5일 결승진출을 놓고 최고의 한 판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2013년 9월 7일 TKB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