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경기수원이 이창용 선수의 맹활약으로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하는 기쁨을 맛보았다.

올 해 백호조에서 전승을 거두며 일찌기 조1위를 확정했던 수원은 4강전에서 택견배틀 최고의 강팀 경북성주를 맞이하였다.

경북성주에서 맹활약하며 성주의 에이스로 우뚝 선 이호성이 초반 2승을 올리며 수원을 압박하였으나, 수원의 4번째 선수로 등장한 이창용은 손병준 선수와 치열한 공방 끝에 경고승을 거둔 후, 황인동, 김영현, 박찬용 등 성주의 걸출한 스타선수들을 모두 곁차기로 제압하여 팀을 결승에 진출시켰다.

이창용은 11승 무패의 전적으로 결승에서 맞붙게 될 안암비각의 이하람과 다승 부분에서 경쟁하고 있어, 승리 팀 못지않게 두 선수의 경쟁도 볼거리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년째를 맞이하는 택견배틀은 10월 19일 새로운 우승팀을 탄생시키게 되며 폐막식과 시상식이 함께 치러지게 된다.

[2013년 10월 5일 TKB미디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