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엔♬ 택견배틀♬ :: [33배틀] 안암비각 새로운 별이 되다.

안암비각이 새로운 별의 주인공이 되었다.

안암비각과 경기수원이 맞붙은 2013 택견배틀 33배틀에서 안암비각이 승리하며 우승팀이 되었다.

이번 결승전은 최고의 결승전이라 할만큼 짜릿하고 재미있는 경기였다.

예선 조1위가 맞붙은 결승전으로 비슷한 전력에 다승부분 최고를 달리고 있는 이하람과 이창용의 맞대결으로 경기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이번 결승전은 명불허전 최고의 경기로 팬들을 즐겁게 하였다.

이진욱의 맹활약으로 앞서나가던 경기수원의 발목을 잡은 것은 의외의 이전국 선수.

이전국은 막강한 파워로 이진욱과 김필종을 물리치며 마지막으로 등장할 이하람의 큰 짐을 덜어주는 큰 역할을 해냈다.

드디어 기다려 온 이하람과 이창용의 경기. 팽팽한 긴장감 속에 진행되던 경기는 2분 40초만에 이하람의 딴죽이 이창용을 쓰러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어 나온 수원의 마지막 선수인 김동석을 35초만에 되치기로 쉽게 꺾은 이하람은 올 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우승과 함께 다승왕, 최우수선수상까지 최고의 한 해를 보내게 되었다.

꾸준한 실력으로 매번 4강에 진출하였으나, 우승의 맛을 보지 못하던 안암비각은 택견배틀 10주년 해의 우승팀이라는 큰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고, 올 해 행운이 따르던 경기수원은 우승의 문턱에서 아쉬운 패배를 하고 말았다.

올 해 청룡, 백호 두 개 조로 편성되어 치열한 경쟁을 펼쳐야 했던 배틀에서 최고의 기량을 뽐내 준 선수 여러분에게 큰 박수와 함께2014년 택견배틀 새로운 시작을 함께 하길 바라며...파이팅 택견배틀!

[2013년 10월 19일 TKB미디어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