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배틀] ‘낚시왕’ 이천희가 돌아왔다! 경기수원 3승

admin | 2014-09-01 23:02
1,561 32

작년에 준우승을 거머쥐었던 경기수원이 올해 22배틀에서 서울 강동을 꺾고 3승을 거두게 되었다. 이진욱, 권국한, 이천희의 강력 트리오가 모두 출전을 예고한 만큼 수원의 입장에선 이날 22배틀이 나름 탄탄히 준비한 시합이었음이 틀림이 없다.

이날 경기수원의 첫 번째 주자는 팀의 막내 김동석이었다. 심리적으로 든든했던 경기수원은 팀의 미래를 위해 어린 선수에게 경기 경험의 기회를 준 것이다. ‘0.3초 하이킥’을 구사한다는 김동석. 그는 이날 첫 상대로 다소 연륜 있는 선수인 박평과 맞붙었음에도 전혀 주눅이 들지 않았고 경기 시작 7초만에 상대를 제압해버렸다.

하지만 산 넘어 산이랄까, 김동석의 두 번째 상대로 나온 선수는 강동의 또 다른 연장자이자 강적인 이호진이었다. 체격적으로나 연륜으로나 김동석이 상대에게 밀리고 있던 상황. 결국 김동석은 경기 시작 17초만에 상대의 되치기에 걸려 넘어가며 형님들에게 나머지 승부를 맡기고 제자리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22배틀의 승부는 경기 수원의 두 번째 주자였던 이천희의 등장으로 모두 끝이 나버린다. 그는 이호진과 나문수, 이준희 모두 각각 후려차기, 낚시걸이, 안오금잽이로 꺾어버렸기 때문이다. 서울 강동의 마지막 주자로 나온 에이스 대우석은 이천희의 독주를 막아보려 고군분투했지만, 아쉽게도 5분 안에 승부를 내진 못했다. 결국 경기 수원의 승. 이리하여 경기수원은 본선진출이 코앞으로 다가오게 되었다.

[2014년 8월30일 조수란 기자]
 

날짜

8월 30일 토요일 배틀 No. 22배틀
경기수원 VS 서울강동 시간 16:17~16:38
순서 경기수원 경고 서울강동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김동석   박평   김동석 오금잽이 7초
2 김동석   이호진   이호진 되치기 17초
3 이천희   이호진   이천희 후려차기 2분52초
4 이천희   나문수   이천희 낚시걸이 15초
5 이천희   이준희   이천희 안오금잽이 2분8초
6 이천희   대우석   무승부   5분
7              
8              
9              
10              
11              
12              
               


덕국인
동석아 좀 천천히 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