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배틀] 이호성의 후려차기 경북성주전수관, 접전 끝에 승리…2승 수확

admin | 2015-06-0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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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성주전수관과 성균관대학교의 대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성주가 승리를 거두었다.오늘의 승리로 성주는 수원결련택견패에 이어2승을 챙겼다.

 

강팀다운 막상막하의 맞대결,첫 판부터 무승부로 출발

두 팀 모두3배틀과4배틀에서1승씩 챙긴 상황이었지만 두 팀 모두 강팀인 만큼 경기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힘든 승부였다.경북성주전수관에서는 첫 출전인 김도훈 선수가 첫 번째로 나섰다.이에 맞서 성균관대학교에서는 조상철 선수가 나왔다.두 선수 모두 서로에게 공격 타이밍을 쉽게 내 주지 않았다.어느새 경기 시간5분이 흘렀고 첫 판은 무승부로 끝이 난다.

 

성주의 강한10대들의 활약

성주의 선수들의 평균연령은 어리다.그러나 실력은 어리지 않았다.그들이 더 어렸을 때부터 차근차근 밟아온 택견 수련 덕분에 세대교체의 과도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주 팀은 여전히 굳건했다.각 팀의 두 번째 선수로 성주의 한성욱과 성대의 차효일이 나섰다. 4배틀에 출전했던 성주의 한성욱 선수는 오늘도 활약을 이어나갔다.한성욱은 노련한 차효일 선수를 맞이하여329초에 되치기로 성주에 승리를 안긴다.

 

이번에는 성대의 세 번째 선수로 최진혁이 나선다.경기 시간 19,최진혁은 오금잽이로 한성욱을 잡아낸다.성주와 성대의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성주의 무게중심,손병준

성주의 세 번째 선수,손병준이 나섰다.손병준은 186cm85kg이라는 유리한 체격 조건을 이용하여 강한 발질로 상대를 계속해서 공격했다.힘이 제대로 실린 그의 강력한 발질은 상대팀의 선수를 지치게 만드는 데 충분했다.경기 종료 약 120초 전, 손병준은 성대의 최진혁을 곁차기로 무너뜨리며 승기를 성주로 가져온다.

 

체력전이 된 오늘의 승부

강팀끼리 만나면 쉽게 승부가 나지 않는다는 것을 여실히 알 수 있는 오늘의 경기였다.결국은 얼마나 잘 버티는가,그러면서 단 한 번의 공격 타이밍을 누가 성공시키느냐가 관건인 것이다.성주의 손병준에 맞서기 위해 성대에서 네 번째로 출전한 이진욱 선수,많은 배틀 경험으로 다져진 이진욱은 노련하게 판을 이끌어나가는 듯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호성의 후려차기가 만들어낸 성주의 두 번째 승리

이제 성주에서는 네 번째 선수로 이호성이 출전했고 성대의 마지막 선수로 오경렬이 나섰다.이호성의 가벼운 몸놀림과 빠른 발질은 성주의 리베로다웠다.상대의 공격을 막아 내는듯하면서 갑작스럽게 공격으로 전환시켜 그 공격을 상대에게 적중시키는 그의 발질은 오늘도 유효했다.이호성은 경기 시작31초 만에 후려차기로 성주의 두 번째 승리를 만들어냈다.

 

오늘의 승리로 경북성주전수관은 수원결련택견패와 함께2승을 확정 지으며 유리한 고지에 서게 되었다.성주는 잠시 숨을 고를 시간을 가진 뒤725일 고려대학교 한울과 맞붙게 된다.한편 성균관대학교는66일 국민대학교 미르와의 경기를 앞두게 되었다.국민대학교 미르가 승리한다면11패로 성균관대학교와 동등한 입장에 서게 되고 성균관대학교가 승리하면21패로 본선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다. 66일의 배틀을 기대해본다.

 

[2015530일 노현지 기자]

 

날짜

5월 30일 토요일 배틀 No. 6배틀
경북성주 VS 성균관대 시간 18:08~18:56
순서 경북성주 경고 성균관대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김도훈   조상철   무승부   5분
2 한성욱   차효일   한성욱 되치기 3분29초
3 한성욱   최진혁   최진혁 오금잽이 1분9초
4 손병준   최진혁   손병준 곁차기 3분39초
5 손병준   이진욱   무승부   5분
6 이호성   오경렬   이호성 후려차기 3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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