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 배틀이었던 여자부 경기에서 매화 팀이 이영주 선수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매화 팀은5월30일 인사동 문화마당에서 열린 2015택견배틀 개막식 번외 경기에서4승을 몰아친 이영주(26, 연세대)의 맹활약에 힘입어 난초 팀을 물리쳤다.
대학생들로 이루어진 매화 팀과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되어 있는 난초 팀의 대결이 시작되었다.매화 팀의 첫 번째 선수는 안수현(21,고려대)선수,이에 맞서 난초 팀에서는 권희준(23,국민대)선수가 출전했다.안수현은 계속된 곧은발질로2번의 경고를 받는다. 경기 종료가 30초 정도 남은 시간,권희준의 정확한 곁차기로 난초 팀이 먼저 승리를 가져간다.
매화 팀에서는 조휘연(24,연세대)선수가 두 번째로 나선다.평소 시연단 운동에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참여하고 있는 조휘연의 승부욕이 번외 배틀에서도 두드러졌다.하지만 권희준이 오금잽이로 승리를 이어나가 난초 팀이 승리에 조금 더 가까워지는 듯했다.
여자부 경기의 MOB(Man of Battle) 이영주 선수의 활약
세 번째로 출전한 매화 팀의 이영주(26,연세대)선수는 눈빛부터 달랐다.경기 도중 여러 차례 묶은 머리가 풀리는 상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승리에 대한 집념으로 강한 승부욕을 보여주었던 이영주 선수는 경기 종료 직전 상황에서 권희준을 칼잽이/오금잽이로 물리쳤다.
이제 난초 팀의 두 번째 선수로 권화담(21,전북대)이 나선다. 막상 막하의 대결이었지만 경기 종료30초 전,매화 팀의 이영주는 후려차기로 또 한 번 승리를 거머쥔다.
이영주에 맞설 세 번째 선수로 난초 팀의 막내 선수인 김희영(19,고등학생)이 출전한다. 하지만 이영주는 54초 만에 다시 한 번 칼잽이/오금잽이로 김희영을 잡고 난초 팀의 마지막 선수를 불러낸다.
이제 난초 팀의 맏언니가 나섰다. 10년째 미녀시연단장을 맡고 있는 황혜진(30,이화여대 졸업)선수의 출전이었다.난초 팀의 마지막 선수를 맞이한 이영주는1분20초가 지난 시간, 곁차기로 승리의 종지부를 찍으며 매화 팀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 날의 여자부 특별경기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관중들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승부욕에 있어서 남녀가 다른 점은 없었다.이 날의 경기를 위해 부상을 겪으면서까지 열심히 훈련을 한 권희준 선수를 비롯한 모든 여자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2015년5월30일 노현지 기자]
날짜 | 5월 30일 토요일 | 배틀 No. | 번외배틀 | ||||
팀 | 매화 VS 난초 | 시간 | 17:00~17:20 | ||||
순서 | 매화 | 경고 | 난초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안수현 | 곧은발질2 | 권희준 | 권희준 | 곁차기 | 2분25초 | |
2 | 조휘연 | 권희준 | 권희준 | 오금잽이 | 2분22초 | ||
3 | 이영주 | 권희준 | 이영주 | 칼잽이/오금잽이 | 2분55초 | ||
4 | 이영주 | 권화담 | 이영주 | 후려차기 | 2분32초 | ||
5 | 이영주 | 김희영 | 이영주 | 칼잽이/오금잽이 | 54초 | ||
6 | 이영주 | 황혜진 | 이영주 | 곁차기 | 1분22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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