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배틀] 오랜만에 출전한 전주연합 택견 지킴이, 1승으로 첫 출발

admin | 2015-06-0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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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 지킴이가 국민대(학점)글로벌스포츠 팀을 상대로 1승을 챙겼다.

 

2011년 이후 오랜만에 출전한 전주연합 지킴이와 첫 출전 팀인 국민대(학점)글로벌스포츠가8배틀에서 맞붙었다. 뚜껑을 열어보기 전 두 팀의 승부를 예측하기는 다소 어려웠다.양 팀 모두 첫 출전인 선수들로 이루어졌기 때문이었다.

 

글로벌스포츠 팀은 선수 전원이 스무 살로 구성된 어린 팀이었다.각자 다른 운동을 하던 선수들이 모여서 처음으로 택견배틀에 출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주연합 지킴이도2011년 이후 오랜만에 택견배틀에 참가했고 마찬가지로 대부분이 첫 출전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두 팀의 전력은 대등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8배틀이 시작되었고 전북대에서는 첫 번째로 이종엽 선수가 나왔다. 상대팀인 글로벌스포츠 팀에서는 민병국 선수가 첫 선수로 나섰다.경기 시작 19초 만에 이종엽의 딴죽으로 전북대가 먼저 승리를 챙긴다.

 

이어서 글로벌스포츠 팀에서 두 번째로 이승찬 선수가 나온다.엎치락뒤치락 잘 싸운 결과5분의 시간이 흘러 무승부로 이번 판이 종료된다.

 

수비에 대한 빠른 판단력이 돋보였던 황호영 선수

 

이제 양 팀에서 세 번째 선수가 나올 차례였다.전북대에서는 권정음 선수가,글로벌스포츠 팀에서는 황호영 선수가 나왔다.빠른 공격을 주고받으며 경기를 이끌어가던 두 선수였지만 이번 판의 주인공은 글로벌스포츠의 황호영이었다.상대 선수의 윗발질을 피하는 정확한 판단력과 신중하지만 정확한 공격들을 시도한 끝에 경기 시간 약3분이 흐른 시간, 오금잽이로 첫 승리를 가져온다.

 

전북대에서는 이제 세 번째로 송동일 선수가 나선다.송동일이 48초 만에 곁차기로 승리를 따내며 승기를 전북대로 가져온다.

 

글로벌스포츠의 네 번째 선수가 나설 때였다.글로벌스포츠의 박범선 선수가 이번에는136초 만에 뒷걸이로 송동일을 잡는다.바짝 추격하는 글로벌스포츠 팀이었다.

 

전북대 요주의 선수,박영주의 발견

 

전북대에서도 네 번째 선수가 출전했다.박영주 선수였다. 182cm99kg, 체격 조건이 아주 좋은 선수였다.박영주는 무서운 기세로 경기 시작33초 만에 후려차기로 상대 선수를 제압하며 글로벌스포츠의 마지막 선수를 불러냈다.

 

이제 글로벌스포츠의 마지막 선수인 최규식 선수가 나왔다.박영주는 또 한 번15초 만에 후려차기로 최규식을 잡으며 전북대의1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오랜만에 출전한 전주연합 지킴이는 기분 좋은 첫출발을 하게 되었다.

 

적응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였지만 시간이 갈수록 몸이 풀리고 배틀에 대한 감을 잡아가는 양 팀 선수들의 모습이었다.첫 술에 배부르지 않듯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앞으로의 두 팀의 경기는 다음10배틀과11배틀에 예정되어있다. 62710배틀에서 국민대(학점)글로벌스포츠 팀은 용인대학교 북새통과 1승을 위한 경쟁을 하게 된다. 전주연합 지킴이는 같은 날, 11배틀에서 안암 비각과 맞붙게 된다.

 

[201566일 노현지 기자]

 

날짜

6월 6일 토요일 배틀 No. 8배틀
전북대 VS 국민대글로벌 시간 16:48~17:11
순서 전북대 경고 글로벌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이종엽   민병국   이종엽 딴죽 19초
2 이종엽   이승찬   무승부   5분
3 권정음   황호영   황호영 오금잽이 3분3초
4 송동일   황호영   송동일 곁차기 48초
5 송동일   박범선   박범선 뒷걸이 1분36초
6 박영주   박범선   박영주 후려차기 33초
7 박영주   최규식   박영주 후쳐차기 15초
8              
9              
10              
11              
12              
               

 


물은셀프
제대로 맞은것 같은데 아프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