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안암비각이 용인대학교 북새통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승리를 추가했다.현재 전적 2승1패.

1분 내에 3번의 승부가 나다

15배틀의 첫 판은 용인대의 첫 번째 선수인 김지섭과 안암비각의 서명석의 대결이었다.팀 구성원 모두가 많은 배틀 경험을 통해 쌓은 노련함이 강점인 안암비각답게 서명석은13초 만에 칼잽이/오금잽이로 김지섭을 꺾으며 용인대의 깃발을 한 개 내린다.

인상 깊은 활약을 보여줬던 용인대의 백준기

용인대의 두 번째 선수로는 백준기가 나섰다.백준기 선수는 이번15배틀이 두 번째 출전 인 선수였다.경험이 많지는 않았지만 이번 판에서 감을 잡은 듯 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며3분30초 만에 안암비각의 노련한 서명석을 잡으며 안암비각의 깃발을 내린다.

안암비각에서도 두 번째 선수를 낼 차례,박용덕 선수가 출전했다.박용덕은 안암비각의 정말 노련한 선수 중에 하나였지만 백준기는 쉽게 공격 타이밍을 허락하지 않았다.두 선수의 대치는 계속되었다.어느덧 5분의 시간이 흘러 무승부가 기록되며 양 팀의 깃발이 하나씩 내려간다.좀 더 전력이 우세할 것으로 점쳐졌던 안암비각의 처음 두 선수를 용인대의 백준기가 잘 막아내어 용인대로서는 해볼 만한 상황이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

세 번째 선수끼리의 대결이 시작되었다.용인대의 곽근혁과 지난 배틀에서 좋은 활약을 했던 안암비각의 권현우 선수의 대결이었다.배틀 경험이 훨씬 더 많은 노련한 권현우는47초 만에 외발쌍걸이를 성공시키며 다시 안암비각으로 승기를 가져온다.

용인대에서는 네 번째 선수로 이세민이 나온다.경기 중간,이세민은 소극적 경기로 경고를 받으며 이번에도 안암비각에게 유리한 상황이 연출된다. 5분의 시간은 그대로 흘러 안암비각의 권현우는 경고승을 가져가게 된다.

용인대 최고의 에이스 박재율의 활약

이제 용인대에서 최고의 에이스라 불릴만한 박재율 선수가 마지막 선수로 나선다. 박재율은 경기 시작 31초 만에 외발쌍걸이와 딴죽으로 권현우의 질주를 막아낸다.

안암비각의 네 번째 선수 윤홍덕을 맞이한 용인대의 박재율은2분23초 만에 뒤집기로 또 하나의 승리를 추가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끝까지 어떤 팀이 승리를 가져갈지 예측할 수 없었던 이번 배틀은 흥미진진함을 더해갔다.안암비각에서도 마지막 선수로 권오희가 나선다.안암비각에서 아주 노련한 선수 중의 한 명인 권오희는1분5초 만에 곁차기로 안암비각의 승리를 확정짓는다.

안암비각은 오늘의 승리로2승1패의 성적을 보유하게 되었다.아직까지는 청룡조에서 안암비각,수원결련택견패,명륜승부사가 본선 진출을 위한 각축전을 벌이는 양상이다.안암비각의 다음 경기는9월25일25배틀에서 명륜승부사와의 대결이다.

용인대학교 북새통은 강팀 안암비각을 맞아 뒤지지 않는 실력을 보여주며 경기 수준을 높였다. 8월8일에20배틀에서 수원결련택견패와의 경기를 앞두게 된 용인대가 그 날의 경기에서는 어떤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아본다.

가만히 앉아있어도 더웠던7월11일은 푹푹 찌는 날씨에도 팀의 승리를 위해 다른 팀의 경기를 분석하러 온 몇몇 선수들의 열정이 더 빛나는 날이었다.남은 배틀에 더욱 더 기대가 모아지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이 아닐까 한다.모든 팀들이 발전해나가는 모습을 기대하며 응원을 보낸다.

[2015년7월11일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