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배틀] 수원결련택견패, 1승 추가로 5승에 성공하며 청룡조 1위로 본선진출

admin | 2015-09-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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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으로 본선진출이 확정되었던 수원결련택견패가 전주연합을 꺾으며 예선5승으로 기록을 갱신하며 27배틀을 마무리지었다.이로써 수원은1010,백호조 2위팀과 31배틀에서 결승전을 위한 여정을 계속하게 된다.

 

수원결련택견패의 장호권 선수와 전주연합의 최은호 선수가 첫 대결로 맞붙었다.이번 판은 경기 시작29초가 된 시간,장호권의 곁차기로 수원이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박영주의 아랫발질은 강력했다

 

전주연합의 박영주 선수가 두 번째로 나섰다.탄탄한 무게중심과 강력한 아랫발질이 일품인 박영주의 실력은 이번 배틀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었다.경기 시작53초 만에 장대걸이로 상대 선수 최은호의 중심을 완전히 빼앗으며 전주연합의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승부는 원점이 되었다.

 

근성을 보여준 수원의 권국환

 

수원결련택견패의 두 번째 출전 선수는 권국환이었다.초반부터 박영주의 아랫발질은 쉴 새없이 몰아쳤다.이에 질세라 잘 맞받아쳤던 권국환은 박영주의 윗발을 잡아 승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승부는 쉽게 나지 않았고 이번 판은 체력전으로 흐르게 되었다.경기 후반으로 흘러 소극적 경기로 권국환이 종료 직전 경고를 받으며 전주연합은 경고승으로 승리를 추가한다.

 

막내 선수 김병찬이 무승부로 박영주를 막다

 

수원의 세 번째 출전자이자 막내 선수 김병찬이 박영주를 잡아 넘길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워낙 박영주의 중심이 견고했다.종료 직전 날치기를 시도했던 박영주를 잘 막아낸 김병찬의 선방으로 이번 판은 무승부가 마무리되었다.

 

오늘의MOB, 승리의 주역 수원의 재간둥이 조재현

 

박영주가 전주연합에 유리한 상황을 만들며 전주연합이 한 명의 선수가 더 많은 상황이었다.수원에서 네 번째 선수로 조재현이 출전했다.조재현은 전주연합의 세 번째 선수 이종엽과 맞붙은 이번 판에서 기술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보여줬다.신발이 날아갈 정도로 열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던 조재현은 경기 시작28초가 된 시간,외발쌍걸이로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다.

 

양 팀의 네 번째 선수가 맞붙었다.전주연합 근성의 승부사 김동욱과 수원 조재현 선수였다.치고 빠지며 공격의 타이밍을 노리던 조재현은 경기 시작245,깔끔한 엉덩걸이로 전주연합의 마지막 선수를 불러낸다.

조재현의 연이은 엉덩걸이

 

전주연합의 마지막 선수는 강정욱이었다.초반 쉴 새 없는 발질로 공격을 시도하는 강정욱을 경기 시작25초 만에 엉덩걸이로 넘겨버리며 수원결련택견패의 승리의 지대한 공헌을 한 조재현은 누구나 인정할 수밖에 없는27배틀의MOB였다.

 

17배틀에서 선수 부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던 전주연합,불리한 상황에 굴하지 않는 근성의 경기력을 보여줬던 인상적인 모습은2015 택견배틀을 사랑해준 팬들의 뇌리에 깊게 남을 것이다.다소 아쉬움이 남겠지만 충분히 저력 있는 팀,전주연합은 이제 올해의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919,용인대학교 북새통과의 경기에서 멋진 승부로 유종의 미를 거두길 기대한다.

 

이미 본선 진출 확정된 유리한 상황에 자만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수원결련택견패,권국환과 조재현의 근성과 기술은 박수를 받을 만 했다.수원결련택견패의 우승을 향한 도전은 계속된다.이제 수원은1010, 31배틀에서 백호조2(고려대학교 한울 또는 대전본부 유성전수관)와 맞붙게 된다. 2015 택견배틀,진정한 승부는 이제 시작일 것이다.

 

[201595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

 

날짜

9월 5일 토요일 배틀 No. 27배틀
경기수원 VS 전주연합 시간 18:52~19:25
순서 경기수원 경고 전주연합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장호권   최은호   장호권 곁차기 2분9초
2 장호권   박영주   박영주 장대걸이 53초
3 권국환 소극적경기 박영주   박영주 경고승 5분
4 김병찬   박영주   무승부   5분
5 조재현   이종엽   조재현 외발쌍걸이 2분8초
6 조재현   김동욱   조재현 엉덩걸이 2분45초
7 조재현   강정욱   조재현 엉덩걸이 25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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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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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빵
전주연합 경기는 매번 아쉬움이야 남지만, 선수들의 열정으로 항상 멋진 경기 보여주심에 마음 뭉클합니다~마지막 경기는 부상없이..마무리하시길~>.<
내년이 기대됩니다~^-^/ 돌고래소리 내게 만드는 두 남자 '김동욱감독님 & 박영주 선수' ♡.♡
Ps. 조재현 선수는 제 계좌로 지난번에 드린 음료수값 입금해주세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