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백호조의 본선진출 티켓 한 장을 놓고 펼쳤던 고려대학교 한울과 대전본부 유성전수관의 승부는 고려대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이로써 고려대는 배틀 출전 초반,약팀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백호조1위로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첫 번째 선수로 대전본부에서는 오현학 선수,고려대에서는 서현식 선수가 출천하였다.이긴 팀은 본선진출,진 팀은 예선탈락이라는 갈림길에 놓인 아주 중요한 경기인 만큼 두 선수 모두 다소 긴장하는 모습이었다.서로 신중하게 경기를 펼치던 이번 판이었다.경기시작 2분 32초,대전본부의 오현학이 고려대 서현식의 활개를 밀어 넘겨 대전본부에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또 다시 이번 택견배틀의 대세가 된 고려대 야멧돼,박제우의 활약
고려대는 두 번째 선수로 지체 없이 박제우를 출전시켰다.그동안 강력한 활약을 보인 박제우 선수답게 이번에도 경기시작19초 만에 외발쌍걸이로 대전본부의 오현학 선수에게 승리를 가져갔다.
대전본부의 두 번째 선수로 김종율 선수가 출전하였다.대전의 김종율은 박제우를 상대로 힘에서 밀리지 않고 안정감 있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했다.하지만 박제우는 경기시작2분16초,이번에는 힘이 아닌 노련한 후려차기로 또다시 고려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제우에게 두 번이나 패한 대전본부는 박제우를 막기 위해 강력한 선수 윤창균을 출전시켰다.대전의 윤창균은 강력한 힘으로 고려대의 박제우를 두 번이나 넘겼으나 두 번 모두 장외가 선언되었고 두 선수는5분이라는 시간을 모두 보내고 무승부가 선언되어 양 팀의 깃발이 한 개씩 내려가게 되었다.
이로써 고려대는3명의 선수가 남고 대전본부는2명의 선수가 남게 되어 고려대가 다소 앞선 상황으로 경기가 진행되었다.
확실한 승기를 잡은 고려대 성준혁의 승리
대전본부의 네 번째 선수로 심준용 선수가 나섰고 고려대는 세 번째로 성준혁 선수가 출전하였다.고려대 성준혁은 노련한 심준용을 상대로 경기시작3분42초에 되치기를 성공하여 대전의 마지막 선수를 불러냈다.
대전본부의 마지막선수 에이스 함지웅선수가 나섰다.역시 대전의 에이스답게 함지웅은 경기시작1분9초 만에 되치기로 대전에 본선진출의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양 팀 에이스간의 대결,무승부로 끝나다
두 명의 선수가 남은 고려대에서는 에이스 박경재 선수가 나섰다.뒤에 한 선수가 더 남아있는 고려대 박경재 선수는 대전의 함지웅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다.반드시 이겨야했던 대전의 함지웅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승리를 가져가진 못했다.경기 시간5분이 모두 지났고 경기가 무승부로 종료되며1명의 선수가 남아있는 고려대가 백호조의 본선진출 티켓을 손에 넣게 되었다.
이렇게 고려대는4승1패가 되어 경북성주와 동률을 이뤘으나 경고가 없는 고려대가 백호조1위로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당초 약팀으로 예상되었던 고려대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조1위로 본선에 진출하여 청룡조2위 팀 명륜승부사와 4강전을 펼치게 되었다.두 팀의 명승부는10월10일에 펼쳐질 예정이다.
[2015년9월19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
날짜 | 9월 19일 토요일 | 배틀 No. | 28배틀 | ||||
팀 | 대전본부 VS 고려대 | 시간 | 16:55~17:35 | ||||
순서 | 대전본부 | 경고 | 고려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오현학 | 서현식 | 오현학 | 활개밀기 | 2분32초 | ||
2 | 오현학 | 박제우 | 박제우 | 외발쌍걸이 | 19초 | ||
3 | 김종율 | 박제우 | 박제우 | 후려차기 | 2분16초 | ||
4 | 윤창균 | 박제우 | 무승부 | 5분 | |||
5 | 심준용 | 성준혁 | 성준혁 | 되치기 | 3분42초 | ||
6 | 함지웅 | 성준혁 | 함지웅 | 되치기 | 1분9초 | ||
7 | 함지웅 | 박경재 | 무승부 | 5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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