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의 첫 번째 선수로 이민석선수가 출전하였다.이에 맞서는 서울종로패의 첫 번째 선수는 호유수 선수였다.양 팀의 선수 모두 신중한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국민대 이민석은 스스로 곁차기가 성공하였다고 판단하여 경기를 중단했고 심판은 이에 임의경기중단으로 경고를 선언하였다.이대로 무승부가 되면 종로의 호유수가 승리하게 되는 상황에서 경기 종료 직전의 순간,기적적으로 국민대 이민석이 되치기를 성공하여 국민대가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종로의 두 번째 선수는 힘이 좋은 이호진 선수가 출전하였다.첫 번째 경기를5분 내내 소화하여 다소 지친 모습이었던 국민대 이민석 선수를 종로의 이호진이 경기시작1분23초에 오금걸이로 꺾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택견배틀2013, 2014 MVP, 내가 바로 이하람이다
힘이 좋고 체격이 좋은 종로의 이호진에 맞서기 위해 국민대의 두 번째 선수로 이하람 선수가 출전했다.이하람은 아랫발,윗발을 모두 사용하여 이호진을 공격했으나 아슬아슬하게 승부가 나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워낙 뛰어난 선수인 만큼 상대팀들에게 철저히 분석을 당해서인지 올해 유난히 무승부가 많아 아쉬움을 남겼던 이하람 선수,이번에도 무승부로 경기 분위기가 기울어갔다.하지만 경기 종료 약30초 전, 국민대 이하람이 후려차기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국민대 이하람을 막기 위해 종로의 에이스 대우석선수가 출전했다.무승부의 징크스에서 벗어난 듯,국민대 이하람은 종로의 에이스 대우석에 경기시작1분20초에 곁차기로 손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기세를 탄 이하람 선수는 종로의 네 번째 선수인 이준희 선수를 경기시작 1분46초에 딴죽으로 몰아냈다.
국민대 이하람의 무서운 기세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그동안의 설움을 풀기라도 하듯이 종로의 마지막 김재완 선수까지 발따귀로 꺾으며 혼자 무려4명의 선수를 이기는 쾌거를 거뒀다.
이렇게2015 택견배틀 마지막 예선전은 국민대 이하람이 네 명을 이기는 활약을 하며 국민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올해 유독 아깝게 지는 승부가 많았던 국민대는 올해의 아쉬움을 잊고 내년 택견배틀에서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서울종로패 역시 초반에는 부진하였으나 우승후보 성주를 꺾은 유일한 팀이었고,배틀 중반에 합류한 노련한 선수들의 멋진 모습이 인상적인 팀이다.종로패 역시 내년에 더욱 좋은 활약을 기대해본다.
[2015년9월19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
날짜 | 9월 19일 토요일 | 배틀 No. | 30배틀 | ||||
팀 | 국민대 VS 서울종로 | 시간 | 17:45~18:15 | ||||
순서 | 국민대 | 경고 | 서울종로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이민석 | 임의경기중단 | 호유수 | 이민석 | 되치기 | 4분59초 | |
2 | 이민석 | 이호진 | 이호진 | 오금걸이 | 1분23초 | ||
3 | 이하람 | 이호진 | 이하람 | 후려차기 | 4분23초 | ||
4 | 이하람 | 대우석 | 이하람 | 곁차기 | 1분20초 | ||
5 | 이하람 | 이준희 | 이하람 | 딴죽 | 1분46초 | ||
6 | 이하람 | 김재완 | 이하람 | 발따귀 | 4분22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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