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배틀] 고려대학교 한울, 박제우의 활약으로 작년 우승팀 성주를 꺾다!

admin | 2016-05-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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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우승의 타이틀, 디펜딩 챔피언 경북성주전수관과 작년 배틀에서3위의 성적을 기록한 떠오르는 강팀인 고려대학교 한울팀의 대결은 모든 이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백호조에 속한 두 팀이 펼친 오늘의 승부는 박제우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고려대학교에1승이 돌아갔다.

첫 판부터 신중한 대결 펼쳐져

청팀인 고려대학교 한울에서 첫 번째 선수를 냈다.고려대학교의 든든한 맏형 권현우 선수였다.고려대에서 첫 판에 얼마나 큰 비중을 두고 선수를 냈는지를 알 수 있었다.이번 판을 일단 가져오자는 의도를 가지고 도발을 한 고대에 맞서 경북성주전수관에서 노련한 선수인 김영현 선수가 나올 것으로 예상을 해보기도 했지만 한성욱 선수가 출전을 했다.한성욱 선수는 성주에서 항상 초반에 출전을 했을 때 강력한 중심과 빠른 판단력으로 팀을 유리한 국면으로 끌고 가는 역할을 했던 선수다. 두 선수는 신중하게 경기를 끌고 나갔다.양 팀에게 쉽게 풀리지만은 않은 이번 경기였다.하지만 성주의 한성욱은 이번 판에서도 자신이 해왔던 그 역할을 해냈다.경기가 시작된 지347초가 된 시간, 회목잽이로 성주전수관에 첫 번째 승리를 안긴다.고려대학교의 깃발이 하나 내려갔다.

고려대학교의 두 번째 선수,박제우가 나섰다.작년에 엄청난 활약을 하며 택견배틀12강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그의 패기는 오늘도 대단했다.경기가 시작되고 무려14초 만에 성주의 한성욱을 덜미잽이/딴죽으로 꺾으며 순식간에 승부를 원점으로 가져왔다.이번에는 성주의 깃발이 하나 내려갔다.

초속의 승부사 야멧돼 박제우의 눈부신 맹활약

성주전수관에서 두 번째 선수를 낼 차례였다.팀의 최장신 선수 강민우가 출전했다.긴 다리를 이용해 위협적인 발질을 보여준 강민우는 경기 초반,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하지만 승부를 가른 경기가 시작된 지40초가 된 시간이었다. 초속의 승부사 박제우가 빠르고 정확한 후려차기로 고려대의 승기를 이어갔다.고려대의 박제우가 오늘도 일을 냈다.

작년 최다승 선수 박제우 VS 작년 MVP 이호성

성주전수관에서는 고대의 질주를 막아야했다.세 번째 선수로 성주리베로,자타공인 택견배틀MVP 선수인 이호성이 나섰다.박제우와 이호성 모두 상대방과의 거리를 좁히며 긴장을 한순간도 풀지 않았다.어느 누구에게도 이번 판은 쉽지 않았다.공격을 하면 바로 역공을 당할 수 있기에 두 선수는 서로에게 틈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대결을 이어나갔다.이번 대결은 결국 무승부로 종료되었다.양 팀 모두 깃발을 하나씩 내렸다.박제우는 2번의 승리와 1번의 무승부로 이번 배틀에서 팀에 큰 역할을 하며 팀을 유리한 고지로 올려놓았다.

실력자끼리의 맞대결 고려대 박경재 VS 성주 김영현

이제 새로운 선수1명씩을 내야 했다. 먼저 고려대의 박경재가 출전했다.이에 맞서 성주에서 가장 노련한 맏형,김영현이 나왔다.신장 차이는 다소 있었지만 두 선수 모두 굉장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었다.성주의 김영현은 경기장 매트 안에서 벗어나지 않은 채 박경재를 계속해서 몰아가는 효율적인 전략을 썼지만 강력한 중심을 가진 박경재는 그 공격에 쉽사리 넘어가지 않았다.서로 공격을 주고받으며 좋은 기회도 있었고 아쉬운 순간들도 많이 있었다.결국 이번 판도 무승부로 종료되며 고대가 유리한 국면을 계속해서 이어나갔다.이제 고대에는 2명의 선수,성주는 1명의 선수만 남은 상황이었다.

한 차원 체급을 높인 고려대 성준혁의 판막음

고려대에서는 성준혁 선수가 네 번째로 출전했다.성주에서는 마지막 선수로 김도훈이 나왔다.몸무게가 13kg 증가하며 한껏 체급을 높인 성준혁은 마지막 판이 될 수도 있는 이번 경기를 침착하게 이끌어나갔다.경기가 반 정도 지나고 기회를 잡은 고대 성준혁은 외발쌍걸이로 멋지게 판막음을 하며 승리의 방점을 찍는 데 성공한다.승리의 순간,기뻐 얼싸안은 고려대팀의 분위기는 열광의 도가니였다.

예비 결승전을 보는 듯 숨막히는 대결

작년 배틀에서 이변을 일으키며 좋은 첫출발을3위라는 성적으로까지 이어갔던 고대의 좋은 모습은 올해에도 이어졌다.작년의 모습들이 우연이나 운이 아니었음을 실력으로 말해줬던 이번 판이었다.마치 예비 결승전을 보는 듯 팽팽하고 치열했던 이번4배틀은 백호조의 험난한 본선진출 여정을 예고하는 듯하다.전통의 강호이자 택견배틀 최고의 강팀 경북성주전수관을 꺾으며 값진1승을 획득한 고려대학교는 다음 배틀이 열리는528일 개막식에서 SPMC를 상대로 2승에 도전하게 된다.한편,경북성주전수관은618일 택견퍼포먼스팀 발광과 1승을 향한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올해의 강력한 우승후보 두 팀을 주목해보자.

[2016514일 토요일,노현지 기자]

 

날짜

5월 14일 토요일 배틀 No. 4배틀
고려대 VS 경북성주 시간 16:39~17:00
순서 고려대 경고 경북성주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권현우   한성욱   한성욱 회목잽이 3분47초
2 박제우   한성욱   박제우 덜미잽이/딴죽 14초
3 박제우   강민우   박제우 후려차기 40초
4 박제우   이호성   무승부   5분
5 박경재   김영현   무승부   5분
6 성준혁   김도훈   성준혁 외발쌍걸이 2분3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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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멧돼짱
근데...
야멧돼선수 ....
기사에 나온 사진에 표정이 너무 웃기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고대돌이
저는 후배 맞습니다 ㅋㅋ

스포츠
저도 후배 아닙니다
말은 예쁘게 합시다~~

이쿠
헐 저는 권현우 선수 후배 아닌데요.
팬입니다. 알바라니요.
농담임은 알지만 선수에게 실례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제시키알봐
권현우 선수에 대한 후배들의 사랑이었군요.
부럽고 멋있네요.

권현우
정진하겠습니다.

고대돌이
그런데님

권현우 선수께서는 직장인인 관계로 다른 여타 직장인 선수처럼 운동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십니다ㅜ 더욱이 거구 후배 2명(야멧돼와 박경재)를 둔 까닭에 출전을 위한 갑작스런 감량의 여파로 근력에 손실이 크신 상황에서 경기에 임해주셨습니다.
고대팀으로서는 너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인데... 예전보다 못하다는 말을 듣게 만든게 저희들의 무리한 부탁 때문인 것 같아서 죄송한 마음입니다ㅜㅠ
비록 이번 경기에서는 아쉽게 되었지만, 차차 회복하시고 페이스를 찾으셔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니 조금만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지켜봐주세요~^^!!
현우형은 사랑입니다♥

제시키알봐
재미있네요. 계속 권현우 선수가 알바 쓰는거 같아용~
멋지다. 잘해주고 왔다. 예전같지 않다는 글들이 여기저기 ㅋㅋㅋㅋ

스포츠
승패를 장담 못하는 것이 스포츠죠~
매번 이기는 것이 정말 힘든거에요
권현우 선수 잘 해주셨어요

그런데
±???¿?¼±¼?°¡ ??¹ø?¸·? ³ª¿?³×¿?.
±×¸?°? ?³±º¿??
¿¹??°°?? ??³×¿?

정말 대박시합!
성주의 멤버를 본 순간 고대가 질 줄 알았다.

고대돌이
어흑ㅜㅠ!! 감동입니다ㅜㅠ!!
과거 항상 조 내의 최약체팀으로 분류되었던 고대가
작년에는 최약체에서 떠오르는 별로,
올해에는 떠오르는 강팀으로 평가가 바뀌다니ㅜㅠㅜㅠ

수원팬
이번 배틀 못 가서 경기 결과가 궁금했는데 이렇게 자세하게 써주셔서 감사해요!

아나걸나아
아나걸님!! 언제나 빠르고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