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택견협회 중원의 활개 팀과 경기수원전수관이 맞붙은 9배틀에서는 이왕하 선수의 초반에 가져온 두 번의 승리와 나머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중원의 활개가 수원전수관을 꺾으며 올해 배틀 첫 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활개 이왕하가 초반에 거둔 두 번의 승리
청팀 중원의 활개에서 먼저 첫 번째 선수를 냈다.이왕하 선수가 출전했다.수원에서는 장호권 선수가 출전했다.가벼운 몸놀림을 보이던 이왕하는 경기가 시작한 지 채1분이 되기도 전에 오금걸이로 수원전수관의 깃발을 하나 내린다.활개팀의 기분 좋은 출발이었다.
수원의 두 번째 선수로는 김병찬 선수가 나왔다.배틀마다 초반에 출전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 왔던 수원의 김병찬 선수가 이번 판에서는 이왕하 선수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이번에도 활개의 이왕하는 단44초 만에 곁차기로 승부를 냈다.수원의 깃발이 하나 더 내려간다.
수원의 신예, 18살 권혁찬의 발견
수원에서 가장 막내, 18살 권혁찬 선수가 세 번째로 출전했다.올해 첫 데뷔전이 된 이번 판에서 권혁찬은1분을 갓 넘긴 시간,되치기로 활개의 이왕하 선수를 꺾었다.활개의 깃발이 하나 내려간다.
이번에는 중원의 활개에서 두 번째로 출전한 이병화 선수가 나왔고 수원의 권혁찬은 패기 있는 모습을 이어갔다.지친 기색을 보이면서도 물러서지 않았던 권혁찬은 이번 판은 무승부로 만들며 또 한 명의 상대팀의 강력한 선수를 막아내고 판을 내려갔다.첫 등장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던 수원의 신예,권혁찬의 발견이었다.
이제 뛰지 않은 다른 선수들이 맞붙을 차례.활개의 박종보 선수와 수원의 마크셰이드 선수의 대결이었다.이번 판의 주인공은 칼잽이/오금걸이로1분40초 만에 판을 종료시킨 박종보 선수였다.수원의 마지막 선수가 출전해야 할 순간이 되었다.
또 하나의 신예의 발견,수원의 박승원
수원의 마지막 선수 박승원이 출전했다.다소 부담감을 안고 경기를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그러한 부담감을 안고47초 만에 되치기로 승리를 거두며 가능성을 보여준 박승원은 활개의 네 번째 선수를 불러냈다.
활개의 네 번째 선수로 백종민이 출전했다.활발한 몸짓으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백종민은2분16초가 된 시간,덜미잽이/오금잽이로 승리를 추가하며 팀의 1승을 확정 시켰다.
활개팀에 속한 선수들이 골고루 출전하며 실력발휘를 했던 이번8배틀은 확연히 몸이 풀린 모습을 보여주며 배틀 룰에 감을 잡은 듯,활발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값진 1승을 거둔 활개팀은 6월25일, 14배틀에서 국민대와의 한 판 대결을 앞두고 있다.
수원팀은 세대교체를 해가는 과정에 있으며 그걸 염두에 두고 오늘 배틀에서 선수들을 낸 것으로 보인다.오늘의 발견,권혁찬,박승원 두 선수가 제 역할을 잘해주었다.수원 팀의 희망을 본다.두 신예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면서6월25일15배틀에서 대전본부 유성전수관과의 멋진 대결을 또 한 번 기대해본다.
[2016년6월14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
날짜 | 6월 4일 토요일 | 배틀 No. | 9배틀 | ||||
팀 | 중원의활개 VS 경기수원 | 시간 | 17:50~18:26 | ||||
순서 | 활개 | 경고 | 경기수원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이왕하 | 장호권 | 이왕하 | 오금걸이 | 54초 | ||
2 | 이왕하 | 김병찬 | 이왕하 | 곁차기 | 44초 | ||
3 | 이왕하 | 권혁찬 | 권혁찬 | 되치기 | 1분2초 | ||
4 | 이병화 | 권혁찬 | 무승부 | 5분 | |||
5 | 박종보 | 마크셰이드 | 박종보 | 칼잽이/오금걸이 | 1분40초 | ||
6 | 박종보 | 박승원 | 박승원 | 되치기 | 47초 | ||
7 | 백종민 | 박승원 | 백종민 | 덜미잽이/오금걸이 | 2분16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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