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대전팀과2패의 전적으로 승리에 대한 절실함이 강한 수원팀이 맞붙었다.오늘의 대결은 수원 박승원이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박승원은 최상의 컨디션을 통해 제대로 된 실력 발휘를 하며 무려 네 번의 승리를 챙겼고 대전을 꺾었다.결국 수원이 값진1승을 가져갔다.
양 팀의 첫 번째 선수는 대전의 차용석,수원의 임하원이었다.배틀 경험이 비교적 적은 두 선수의 대결이었다.차용석은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이번 판의 운명은 경기 종료1초 전에 갈렸다. 차용석이 몸통공격으로 경고를 받으며 그대로 경기는 종료되었고 수원의 임하원이 경고승을 가져갔다.
대전의 두 번째 선수,정승환이 출전했다.정승환은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아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윗발질이 스친발로 인정되는 순간도 있었고 좋은 기회가 이어졌다.결국 1분10초 만에 이번에는 대전 정승환이 회목잽이로 승리를 챙겼다.다시 두 팀이 동등한 상황이 되었다.
오늘의 주인공,수원의 박승원
수원의 세 번째 선수가 나올 차례,박승원이 출전했다.박승원은 오늘 최상의 컨디션과 실력을 보여줬다.지난 번 부상의 흔적을 털어버린 채 대전의 정승환을36초 만의 뒷걸이로 꺾으며 수원에 승리를 안겼다.
대전의 세 번째 선수는 박대훈이었다.박대훈은 저돌적인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잡아 넘기려는 전략을 통해 박승원의 기세를 막아보려 했지만 잘 통하지 않았다.이번 판은 2분54초 만에 덜미잽이/딴죽 기술로 정확하게 승부를 내며 대전의 깃발을 하나 내렸다.
승기를 잡은 수원의 박승원은 대전의 네 번째 선수 김종율과 맞붙었다.양 팀의 선수들은 윗발질을 주고받았다.공격이 들어오면 받아치고 또 받아치는 순간들이 이어졌다.손에 땀을 쥐게 만든 이번 판에서 상대를 향한 뒷걸이가 시도되기도 했지만 승부를 가르는 데로는 나아가지 못했다.결국 1분59초 만에 수원 박승원이 후려차기로 승부에 방점을 찍었다.대전의 깃발이 또 하나 내려갔다.
박승원이 대전팀의 마지막 선수를 불러냈다.대전의 에이스,함지웅 선수가 출전했다.특유의 강력한 아랫발질과 함께 함지웅은 윗발질 전환도 자유자재로 하며 박승원을 압박했다.공격적인 모습에 수원의 박승원은 방어적인 태세를 취하다가 소극적 경기로 인해 경고를 받았다.불리함을 안은 채 수원의 박승원은2분이 채 되기 전에 되치기로 승리를 가져왔다.팀에서 두 번째로 출전해 연달아 상대팀 네 명의 선수들을 꺾은 박승원은 오늘 승리에 있어 최대의 공을 쌓으며 수원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의 새 에이스 박승원의 발견
이번 배틀을 완전히 주도하며 이끌어갔던 수원의 박승원이 물이 올랐다고 표현해도 될 정도로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새로운 에이스가 필요했던 수원을 구할 대항마로 떠오른 박승원이 극적인1승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수원팀은 7월23일 안암비각과의 대결에서 2승에 도전하게 된다.
한편,대전은 오늘의 경기 결과를 통해2승1패를 기록하게 되었고 7월23일3승을 선점한 국민대와의 본선진출을 위한 양보 없는 대결을 겨루게 된다.
[2016년6월25일 토요일,노현지 기자]
날짜 | 6월 25일 토요일 | 배틀 No. | 15배틀 | ||||
팀 | 대전본부 VS 경기수원 | 시간 | 17:55~18:30 | ||||
순서 | 대전본부 | 경고 | 경기수원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차용석 | 몸통가격 | 임하원 | 임하원 | 경고승 | 5분 | |
2 | 정승환 | 임하원 | 정승환 | 회목잽이 | 1분10초 | ||
3 | 정승환 | 박승원 | 박승원 | 뒷걸이 | 36초 | ||
4 | 박대훈 | 박승원 | 박승원 | 덜미잽이/딴죽 | 2분54초 | ||
5 | 김종율 | 박승원 | 박승원 | 후려차기 | 1분59초 | ||
6 | 함지웅 | 박승원 | 소극적경기 | 박승원 | 되치기 | 1분55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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