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는 대전 팀의 선수 다섯 명 중 체중이80kg를 초과하는 선수가 네 명이나 되었기에 대전에 핸디캡이 주어져 깃발을 하나 내린 상태로 시작하게 되었다.대전 팀의 깃발은4개,국민대의 깃발은5개였다.
청팀인 대전에서 윤창균 선수가 첫 번째로 출전했다.대전이 첫 판부터 강수를 두었다.이에 맞서 국민대에서는 신재동 선수를 내보냈다.윤창균은 강력한 아랫발질로 공격을 시도하며 국민대 신재동의 힘을 뺐다.신재동 선수도 윤창균이 윗발이 들어온 틈을 노려 아랫발질 공격을 시도했지만 완전히 들어가지는 못했다.이번 판은 경기가 시작한지2분42초가 된 시간, 윤창균이 덜미잽이/딴죽으로 신재동을 꺾으며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국민대의 깃발이 하나 내려가고 비로소4:4 동등한 상황이 되었다.
대전 윤창균,국민대의 최고 에이스 이하람을 단 16초 만에 꺾다
국민대의 두 번째 선수는 최고의 에이스 이하람이었다.윤창균의 기세를 초장에 꺾기 위한 전략으로 보였다.두 강력한 선수의 맞대결로 기대를 모으는 순간이었다.하지만 경기가 막 시작한 순간 아랫발 공격이 들어온 이하람의 발을 윤창균이 잡았고 그대로 칼잽이/오금잽이 공격이 성공하며 단 16초 만에 또 한 번의 승리를 가져왔다.국민대로서는 다소 허무한 패배였다.윤창균의 기쁨의 춤 세레모니는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이제 국민대의 세 번째 선수 조현성이 출전했다.윤창균의 몸놀림은 아주 가벼웠다.아랫발질로 상대를 떠보듯 공격을 시도했다.국민대 조현성은 방어적으로 맞서며 뒤로 물러섰다.윤창균은 그 순간을 놓치지 않았고 그대로 오금잽이로 또 한 번의 승리를 가져왔다. 1분이 채 되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번에도23초 만에 국민대 박훈범을 꺾은 기세등등 윤창균
순식간에 국민대의 네 번째 선수가 나올 차례였다.박훈범 선수가 출전했다.이번에도 초반 윤창균의 아랫발질 공격으로 시작이 되었다.두 선수의 거리가 적당히 좁혀져 있는 상태에서 탐색전을 펼치던 때,순식간에 파고들며 오금걸이로 단23초 만에 또 한 번의 승리를 가져간 윤창균은 국민대의 마지막 선수를 불러냈다.
김종문 선수가 마지막으로 출전했다.초반에 윗발질을 공격하며 위험한 순간을 맞이했던 김종문이 두 번째로 시도했던 윗발질을 윤창균이 낚시걸이로 바로 막아내며 경기 시작26초 만에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그 순간 승리의 기쁨을 귀여운 춤으로 마음껏 표현했던 윤창균 선수는 팀의3승의 지대한 공헌자가 되었다.
윤창균의Day day
대전 윤창균의 기세는 대단했다.속전속결로 판을 마무리했다.어떤 전략이나 출전순서,유불리함을 무의미하게 만든 경기력을 보여주며 대전에 깔끔한 승리를 선물한 것이다.오늘의 완패로 3승 무패를 달리던 국민대는 본선진출을 위해서 앞으로 남은 두 경기에서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청룡조 상위 세 팀의 각축전
이제 청룡조에서3승을 기록한 팀이 세 팀이 되었다.대전이 3승1패(경고1개),국민대가 3승1패(경고2개),안암비각이 3승1패(경고4개)로 세 팀이 전적이 동등해진 것이다.앞으로 청룡조의 남은 예선전 경기는9월3일에 예정된26배틀 대전VS활개, 27배틀 안암VS국민대의 두 경기이다.
본선 진출의 경우의 수…끝까지 가봐야 안다
1) 만약26배틀에서 대전이 활개에 진다면 대전: 3승 2패가 되고 활개: 3승2패그 이후27배틀 안암VS국민대의 경기에서 안암이 이긴다면 안암: 4승 1패,국민대: 3승2패로 안암만 본선 진출이 확실시되고 나머지 한 팀은 경고 수까지 따져봐야 할 상황이 펼쳐진다.
2) 만약26배틀에서 대전이 활개에 이긴다면 대전: 4승 1패가 된다.
그 이후27배틀 안암VS국민대의 경기에서 안암이 이기면 안암이4승1패로 안암과 대전이 본선에 진출하게 되고,국민대가 이긴다면 국민대가4승1패로 국민대와 대전이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남은 예선전 경기에서 각 팀들의 멋진 경기력을 기대해 본다.
[2016년7월23일 토요일,노현지 기자]
날짜 | 7월 23일 토요일 | 배틀 No. | 21배틀 | ||||
팀 | 대전본부 VS 국민대 | 시간 | 16:53~17:12 | ||||
순서 | 대전본부 | 경고 | 국민대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윤창균 | 신재동 | 윤창균 | 덜미잽이/딴죽 | 2분42초 | ||
2 | 윤창균 | 이하람 | 윤창균 | 칼잽이/오금잽이 | 16초 | ||
3 | 윤창균 | 조현성 | 윤창균 | 오금잽이 | 55초 | ||
4 | 윤창균 | 박훈범 | 윤창균 | 오금잽이 | 23초 | ||
5 | 윤창균 | 김종문 | 윤창균 | 낚시걸이 | 26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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