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의 팽팽함으로 시작한 첫 번째 판
청팀인 종로에서는 정종훈 선수가 출전했다.수원에서는 팀의 막내 임하원이 출전했다.아랫발질을 계속 시도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던 임하원 선수를 상대로 종로 정종훈도 기회를 엿보았다.양 팀에서는 두 선수들에게 붙으라는 주문을 계속 던졌다.정종훈은 윗발질로 공격 기회를 탐색했다.하지만 이번 판은5분의 시간이 모두 지나며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호유수의 좋은 출발,상대팀 에이스 박승원을 꺾다
종로의 두 번째 선수로 호유수 선수가 출전했다.수원은 떠오르는 에이스 박승원 선수가 나왔다.아랫발,윗발 골고루 공격을 시도하던 박승원을 호유수는 받아치는 듯 하더니 공격으로 전환시키며 위협적인 상황을 만드려는 시도를 계속했다.박승원의 신중한 아랫발 공격을 호유수는 받아쳤다. 2분 21초가 된 시간,이번판의 승리자는 종로의 호유수였다.회심의 뒷걸이가 상대팀 실력자인 박승원을 무너뜨렸다.
이제 수원에서 세 번째 선수가 출전할 차례,권국환 선수가 나왔다.권국환 또한 아랫발과 윗발 공격을 번갈아 쓰며 초반부터 좋은 시도를 했다.호유수도 상대의 공격을 공격으로 맞받았다.서로의 발이 교차하는 순간이 여러 번,이번 판의 승리자는3분46초 만에 후려차기로 승리를 거둔 수원의 권국환 선수였다.
양 팀이 다시 동등한 상황이 되었고 이번에는 종로의 세 번째 선수가 출전할 차례,종로의 대우석이 출전했다.양 팀 체격 좋은 두 선수의 대결이었다.대우석은 이번 판에 공격적인 태질 시도로 상대팀 권국환 선수를 지치게 했다.체력이 급속도로 지친 권국환 선수는 결국 손잡기로 경고를 받게 되었고 종로에게 유리한 상황이었다.이 상황을 밀고 나가듯 종로 대우석은2분7초 만에 오금잽이로 권국환을 꺾으며 팀에 승리를 추가했다.
대우석VS 이천희 대결의 승자는
수원의 네 번째 선수로 이천희가 출전했다.힘과 기술의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했던 이번 판은2분1초 만에 종로의 대우석이 덜미잽이/딴죽을 성공시키며 상대팀의 강력한 선수를 상대로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두었다.수원의 마지막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기권을 선언하면서 종로의 승리가 그대로 확정되었다.
두 팀은 최선을 다하는 경기로 승리의 기쁨과 함께 아쉬움도 함께 남기며 택견배틀 2016을 마무리했다.종로팀의 꾸준한 열정과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루어가고 있는 수원팀을 응원하며 내년 배틀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
[2016년9월3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
날짜 | 9월 3일 토요일 | 배틀 No. | 25배틀 | ||||
팀 | 서울종로 VS 경기수원 | 시간 | 16:00~16:30 | ||||
순서 | 서울종로 | 경고 | 경기수원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정종훈 | 임하원 | 무승부 | 5분 | |||
2 | 호유수 | 박승원 | 호유수 | 뒷걸이 | 2분21초 | ||
3 | 호유수 | 권국환 | 권국환 | 후려차기 | 3분46초 | ||
4 | 대우석 | 권국환 | 손잡기 | 대우석 | 오금잽이 | 2분7초 | |
5 | 대우석 | 이천희 | 대우석 | 덜미잽이/딴죽 | 2분1초 | ||
6 | 대우석 | 조재현 | 대우석 | 기권승 | 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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