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뉴스

이번 경기의 승자는 본선진출을 확정짓고 패자는 마지막 경기가 되기에 이번 대결은 시작부터 두 팀의 결의가 느껴졌다.

먼저 청팀 안암비각의 박상혁 선수가 첫 번째로 출전했다.이에 맞서 국민대에서는 조현성 선수가 나왔다.초반부터 결정적인 장면이 나왔다.하지만 장외가 선언이 되면서 경기가 재개되었고 첫 판 승리의 주인공은41초 만에 되치기로 상대를 제압한 국민대의 조현성이 되었다.

안암 김경근VS 국민대 조현성…첫 번째 무승부

안암의 두 번째 선수로 김경근이 나왔다.두 선수의 체격 차이가 있었던 이번 판은5분의 시간이 모두 흐르고 무승부로 종료되었다.초반 출전한 국민대의 조현성은1번의 승리와 1번의 무승부로 두 명의 선수를 막아냈다.

안암의 두 번째 선수로는 가장 강력한 에이스 중 한 명인 김지훈이 출전했다.이에 맞서 국민대의 박훈범이 출전했다.안암 김지훈의 노련함이 이번 판을 주도했다. 1분 49초 만에 후려차기로 승리를 가져오며 이번에는 국민대의 세 번째 선수가 나올 차례가 되었다.

노련함과 노련함의 맞대결 안암 김지훈 VS 국민대 신재동…두 번째 무승부

국민대의 세 번째 선수 신재동이 출전했다.노련함과 노련함의 맞대결이었다.신재동은 자신이 가장 잘하는 공격을 성공시킬 좋은 기회를 만났지만 아쉽게도 유효한 공격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양 팀 두 선수에게 풀릴 듯 말 듯한 기회가 몇 차례 오간 후 결국 이번 판은 무승부로 종료되었다.

계속해서 이어지는 팽팽한 상황 속에 네 번째 선수인 안암 이전국이 출전했다.이에 맞서 국민대 최고의 에이스 이하람이 나왔다.체격과 실력 좋은 두 선수의 맞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순간이었다.경기가 진행되며 안암 이전국은 공격 없이 밀기로 경고를 받았고 이하람은2분14초 만에 장대걸이로 승리를 가져왔다.

승부의 갈림처 안암 김승환 VS 국민대 이하람

이제 안암의 마지막 선수 김승환이 출전했다.무서운 기세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안암 김승환과 국민대 이하람의 대결이 기대를 모으는 이번 판이었다.초반부터 양 팀의 두 선수는 공격적으로 서로에게 맞섰다.결국 37초 만에 김승환과 이하람의 공격이 교차한 순간,안암 김승환의 낚시걸이가 성공하며 이하람이라는 산을 넘은 김승환은 또 한 번의 승리를 챙겼다.안암이 조금 더 승리에 가까워지는 순간이었다.

무서운 내공의 소유자 안암 김승환,투혼을 발휘한 국민대 주도현

이제 양 팀의 마지막 선수가 만났다.국민대의 마지막 선수 주도현이 출전했다.안암 김승환은 특유의 강력한 아랫발질로 상대를 압박했다.보는 사람이 압도될 만한 강력한 아랫발질이었다.계속된 공격에 주도현은 부상에 버금가는 고통을 호소했다.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주도현은 김승환이 경기 도중 경고를 받아 유리한 상황을 맞이했다.하지만 김승환의 강력한 아랫발질은 계속되었다.결국 2분28초 만에 김승환의 오금잽이로 경기가 종료되면서 안암비각의 승리로 본선진출이 확정되었다.안암비각에서 가장 위협적이자 떠오르는 실력자로서의 김승환의 면모를 확실히 알 수 있는 오늘의 경기였다.

청룡조2위로 본선에 진출한 안암비각은 백호조1위와10월8일31배틀에서 맞붙게 된다.

국민대는 비록 본선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선수 개개인이 각자 경기의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팀으로써 성장한 국민대의 면모를 볼 수 있었다.더욱 발전한 모습을 내년에도 기대해본다.

[2016년9월3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