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승부로 팽팽한 시작
청팀인 고려대에서 권현우 선수가 나왔다.발광의 첫 번째 선수는 장인재였다.이번 판은 팽팽하게 이어졌다.양 팀이 기선제압을 위한 양보 없는 대결을 겨룬 가운데5분의 시간이 전부 흘렀고 무승부로 끝이 났다.
발광 정현재의 독주
양 팀의 두 번째 선수인 고대의 성준혁,발광의 정현재 선수가 맞붙었다.이번 판은52초 만에 정현재 선수가 딴죽을 성공시키며 발광이 첫 번째 승리를 가져갔다.
고대의 세 번째 선수인 박제우 선수가 출전했다.이번 판은1분이 채 안 되는 시간에 승부가 결정되었다. 53초 만에 발광 정현재가 또 한 번의 승리를 가져오면서 계속해서 발광의 승기를 이끌어나갔다.
김형민 선수가 고대에서 네 번째로 출전했다.발광의 정현재는 기세를 몰아 이번 판도29초 만에 회목잽이/뒷걸이를 성공시키며 그대로 본인의 세 번째 승리이자 팀의 세 번째 승리를 확정시켰다.
순식간에 고대의 마지막 순서가 출전할 차례가 되었다.박규민 선수였다.이번 판에서 정현재는 기권을 하며 박규민 선수가 기권승을 가져갔다.
발광의 세 번째 선수로 이진우가 출전했다.이진우는 이번 판을 주도하며31초 만에 후려차기로 승리를 거두었다.발광의 4승이 확정된 순간이었다.
아쉬움을 남긴 2016
택견퍼포먼스팀 발광은 대진운과 익숙지 않은 룰 적응 과정에서 받았던 경고누적 문제가 겹쳐지면서 본선진출을 하지 못했지만 그동안 선수 전체적으로 갖춘 탄탄한 실력을 보여줬고 퍼포먼스적으로도 멋진 경기를 펼쳐줬다.결승까지 오를 저력이 있는 팀이었던 발광팀이2016 택견배틀에서 보여준 뜨거운 열정을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고대도 초반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작년 우승팀인 경북성주전수관을 꺾은 유일한 팀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뒷심이 다소 부족했다.팀을 구성하지 못할 수도 있었던 상황에도 체중감량을 하며 팀원들이 모두 함께 최선을 다해 배틀에 임해주었다.경기력 면에서도 언제나 멋진 모습을 보여줬던 고대에 박수를 보낸다.
내년에 더욱 발전한 멋진 모습으로 발광팀과 고대팀을 택견배틀에서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2016년9월24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
날짜 | 9월 24일 토요일 | 배틀 No. | 30배틀 | ||||
팀 | 고려대 VS 발광 | 시간 | 17:00~17:30 | ||||
순서 | 고려대 | 경고 | 발광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권현우 | 장인재 | 무승부 | 5분 | |||
2 | 성준혁 | 정현재 | 정현재 | 딴죽 | 52초 | ||
3 | 박제우 | 정현재 | 정현재 | 되치기 | 53초 | ||
4 | 김형섭 | 정현재 | 정현재 | 회목잽이/뒷걸이 | 29초 | ||
5 | 박규민 | 정현재 | 박규민 | 기권승 | 0초 | ||
6 | 박규민 | 이진우 | 이진우 | 후려차기 | 31초 | ||
7 | |||||||
8 | |||||||
9 | |||||||
10 | |||||||
11 | |||||||
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