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연합과 안암비각의 대결에서는 권현우, 박상혁, 김지훈이 골고루 활약하며 안암비각이 1승을 챙겼다.
연고연합의 첫 번째 선수로 이승환이 출전했다. 안암비각에서는 오랜만에 출전하는 권현우 선수가 나섰다. 이번 판은 20초 만에 이승환의 부상으로 권현우 선수가 기권승을 거두며 첫 번째 승리를 가져왔다.
연고연합의 두 번째 선수는 황현우 선수였다. 이번 판은 양 팀의 선수 모두가 소극적 경기 운영으로 경고를 하나씩 받았다. 1분 29초 만에 이번 판의 승부가 갈렸다. 권현우의 오금걸이가 성공하며 또 하나의 승리를 추가하는 안암비각이었다.
연고연합의 든든한 기둥, 정선환의 활약
연고연합에서 정선환 선수가 세 번째로 출전했다. 두 노련한 선수의 만남은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경기 시간은 중후반부로 치달았다. 단 30여초를 남겨놓은 시간, 연고연합의 정선환이 돌개차기 기술로 권현우를 꺾으며 안암의 두 번째 선수를 불러냈다.
안암의 두 번째 선수는 박용덕이었다. 정선환은 이번에도 23초 만에 되치기로 또 한 번의 승리를 추가했다. 짧은 시간 안에 승부가 낸 정선환의 효율적인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연고연합 정선환은 상대팀 세 번째 선수를 맞이했다. 연이은 세 번의 대결이 펼쳐지며 체력전으로 흐르게 된 정선환은 소극적 경기 운영으로 경고를 하나 받게 된다. 안암 박상혁은 유리함을 안고 경고승을 거두었다.
연고연합의 네 번째 선수가 나설 차례였다. 정문현 선수가 나왔다. 안암 박상혁은 이번에도 57초 만에 솟구쳐 후려차기로 승리를 추가했다.
벼랑 끝에서 팀을 구해낸 연고연합 성준혁
박상혁과 연고연합 마지막 선수 성준혁의 대결에서는 성준혁이 경기를 약 1초 남겨놓고 엉덩걸이를 성공시키며 팀을 기사회생 시켰다.
안암비각의 세 번째 선수인 김지훈과의 대결에서는 연고연합이 18초 만에 오금잽이로 승리를 내주며 안암비각의 승리가 그대로 확정되었다. 안암비각이 올해 배틀에서 거둔 첫 1승이었다.
연고연합 정선환의 좋은 활약이 돋보였고 성준혁이 팀의 위기에서 구출하는 듯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연고연합의 입장에서 아쉬운 결과였다. 약체로 평가되고 있는 연고연합의 경기들은 내용 면에서 발전적이다. 올 한해 연고연합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들을 기대해 본다.
두 번의 경기에서 강팀들을 만나 2전 2패라는 아쉬운 기록을 남겼던 안암비각과 연고연합은 다시 한 번 승리를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
안암비각은 7월 8일, SPMC와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연고연합은 7월 22일, 미르강산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2017년 6월 24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
날짜 | 6월 24일 토요일 | 배틀 No. | 12배틀 | ||||
팀 | 연고연합 VS 안암비각 | 시간 | 17:25~17:55 | ||||
순서 | 연고연합 | 경고 | 안암비각 | 경고 | 승리선수 | 승리기술 | 시간 |
1 | 이승환 | 권현우 | 권현우 | 기권승 | 20초 | ||
2 | 황현진 | 소극적경기 | 권현우 | 소극적경기 | 권현우 | 오금걸이 | 1분29초 |
3 | 정선환 | 권현우 | 정선환 | 돌개차기 | 4분27초 | ||
4 | 정선환 | 박용덕 | 정선환 | 되치기 | 23초 | ||
5 | 정선환 | 몸통가격 | 박상혁 | 박상혁 | 경고승 | 5분 | |
6 | 정문현 | 박상혁 | 박상혁 | 솟구쳐 후려차기 | 57초 | ||
7 | 성준혁 | 몸통가격 | 박상혁 | 성준혁 | 엉덩걸이 | 4분59초 | |
8 | 성준혁 | 김지훈 | 김지훈 | 오금잽이 | 18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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