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배틀] 결승 진출 확정지은 유쾌육회, 서울종로에 7승 거두다

admin | 2017-09-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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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있는 그리고 이유 있는 승자 유쾌육회의 활약은 계속되었다. 유쾌육회는 박재민-이남준-조익환으로 이어지는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종로를 꺾으며 오늘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1분 내 두 번의 승부가 나다

첫 대결은 서울종로의 루 카베지에 선수와 유쾌육회의 박재민 선수의 대결이었다. 발질에 강점이 있는 루 카베지에 선수의 공격을 박재민은 잘 막아냈다. 그대로 공격을 이어간 박재민을 이번에는 루 카베지에도 잘 막아냈다. 이번 판에서 첫 번째 승리를 챙긴 건 45초 만에 유려한 날치기를 성공시킨 박재민이었다. 


김태환 선수가 종로에서 두 번째로 출전했다. 단 4초 만에 덜미잽이/오금걸이로 좀 전의 상황을 되갚듯 김태환이 승리를 챙겼다.


유쾌육회의 두 번째 선수는 이남준 선수였다. 저돌적인 택견꾼 종로 김태환은 체격 좋은 이남준 선수를 들어보려는 시도를 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28초 만에 이남준은 덜미당기기로 김태환을 꺾는다.


종료 직전 극적 승리로 승기 이어간 유쾌육회

종로의 세 번째 선수로 박정훈이 나섰다. 이번 판은 무승부로 이남준 선수를 전략적으로 막아내려는 모습이 성공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종료 직전, 4분 52초가 된 시간 이남준 선수에게 되치기로 이번 판을 내주며 또 한 번의 승리를 챙기는 유쾌육회였다.


종로의 네 번째 선수가 나설 차례였다. 종로 대우석과 유쾌육회 이남준 선수의 대결에서는 경기 중반 이남준 선수가 경고를 하나 받으며 그대로 5분이 흘러 종로가 경고승을 가져갔다.


유쾌육회의 세 번째 선수 조익환이 출전했다. 이번 판은 조익환 선수의 윗발이 승부를 갈랐다. 1분 42초 만에 날카로운 후려차기로 승리를 챙긴 조익환은 드디어 종로의 마지막 선수를 불러냈다.


종로팀 호유수가 마지막 선수로 나섰다. 아랫발 공격을 먼저 시도하는 호유수. 이어 조익환도 윗발 공격으로 맞섰다. 3분 11초 만에 외발쌍걸이로 승리를 따낸 유쾌육회 조익환의 활약으로 오늘도 연승 행진을 이어가는 유쾌육회였다.


유쾌육회 VS 수원전수관…10월 14일 결승의 영광은 어떤 팀에게?

이미 올해 참가팀 최고의 성적을 내며 결승에 진출한 유쾌육회가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두며 7승에 성공했다. 유쾌육회의 결승전 경기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이다. 과연 유쾌육회의 무패 행진이 깨질 것인가, 끝까지 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가. 유쾌육회와 수원전수관의 명승부를 기대해 본다.

오늘로 올해 마지막 경기를 치른 종로팀은 올 한 해 좋은 성적과 경기력 두 가지를 잡은 팀이 되었다. 예측할 수 없는 승부의 결과로 짜릿함을 선물해준 서울종로팀에 박수를 보낸다.


[2017년 9월 16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


날짜

9월 16일 토요일 배틀 No. 25배틀
서울종로 VS 유쾌육회 시간 17:05~17:30
순서 서울종로 경고 유쾌육회 경고 승리선수 승리기술 시간
1 루카베지에
박재민
박재민 날치기45초
2 김태환
박재민
김태환 덜미잽이/오금걸이4초
3 김태환
이남준
이남준 덜미당기기28초
4 박정훈
이남준 이남준 되치기 5분52초
5 대우석
이남준 경고 대우석 경고승5분
6 대우석
조익환   조익환 후려차기1분42초
7 호유수
조익환 조익환 외발쌍걸이 3분11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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