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을 깬 유심회의 승리였다. 중량급 경기로 펼쳐진 이번 경기는 유심회 이상현이 안암비각의 쟁쟁한 에이스 선수들을 모두 꺾고 올킬로 유심회가 승리를 챙겼다.
첫 대결은 안암비각 박용덕 선수와 유심회 이상현 선수의 대결이었다. 첫 판은 1분 7초 만에 칼잽이오금잽이로 이상현 선수가 승리를 챙겼다.
안암비각에서 두 번째로 출전한 선수는 박제우였다. 이번 판의 주인공도 이상현이었다. 1분 45초 만에 오금걸이로 상대팀의 최고의 에이스 중 하나인 박제우를 꺾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안암비각의 마지막 선수가 나올 차례, 김승환 선수가 출전했다. 이번 대결은 단 2초 만에 딴죽으로 승부가 결정 났다. 채 3분이 되지 않은 시간, 3명의 선수를 차례로 꺾으며 빛나는 1승을 팀에 가져다 준 유심회 이상현은 오늘 경기를 올킬로 장식했다.
[2018년 10월 6일 토요일, 노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