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13번째 배틀은 종로패와 국민대의 경기였다. 종로패의 경우 다른 팀에 비해 선수층이 얕은 편이고 국민대는 중량급의 경우 이하람 선수라는 괴물같은 강호가 있는 팀이나 경량급은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얕다. 그래서 승부를 가늠하기 어려웠다.
첫번째 경기는 종로의 주형진과 국민대의 이현승선수의 경기. 두 선수 모두 끝까지 방어에 치중한 탓일까, 5분 경기시간 초과로 결국 무승부가 났다.
두번째 경기는 종로의 신승남 선수와 국민대의 박훈범 선수의 경기. 양 팀 모두 새로운 선수가 출전한 상황. 여태까지 종로에서 칼을 갈았던 듯한 신승남 선수의 칼잽이 오금잽이로 4초안에 종로가 승리를 가져갔다.
세번째 경기엔 국민대의 조희원 선수가 나왔다. 국민대의 경우 마지막 선수의 차례였는데, 신승남 선수가 연장경기를 내어주지 않고 들어 찧기로 종로에 빛나는 첫 승을 안겨주었다.
[2019년 6월 29일 토요일, 오수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