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19번째 경기는 종로패와 수원전수관의 경량급 경기였다. 여름 휴식기가 끝나고 첫번째 경기여서 더욱 선수들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한 경기였다.
첫 경기에 종로의 주형진, 수원의 김정우 선수가 출전했다. 몸이 덜 풀린 탓일까, 주형진 선수가 10초만에 김정우 선수에게 칼잽이 오금잽이로 승부를 내어주었다.
두번째 경기는 종로의 신승남 선수가 출전했다. 김정우 선수는 좀처럼 승부를 내어주지 않던 가운데, 4분 39초에 신승남 선수의 발따귀로 다시 종로에 승부를 내주었다.
세번째 경기는 수원의 임하원 선수가 출전했다. 두번째 연이어 경기를 했으나 지치지 않고 뒤집기로 신승남 선수가 종로의 승기를 지켜내었다.
네번째 경기는 수원의 마지막 출전자 박승원 선수가 나왔다. 세번째 경기를 연이어서 한 탓인지 엉덩걸이로 3분 52초에 신승남 선수는 다시 승기를 수원에 내어주었다.
다섯번째 경기에 종로의 마지막 선수 노수민 선수가 나왔다. 양 팀 모두 마지막 선수의 대결. 박승원 선수가 1분 4초에 되치기로 노수민 선수를 이기고 결국 수원에 역전승을 안겨주었다.
[2019년 8월 31일 토요일, 오수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