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량급의 마지막 경기! 최종 결승의 경기는 안암비각과 SPMC의 대결이었다. 결승까지 올라온 팀 답게 쟁쟁한 실력을 갖춘 팀의 경기인지라 모두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 첫 번째 경기가 시작되었다.
첫 번째 경기는 안암의 김승환 선수와 SPMC의 백종민 선수의 대결. 아무래도 최종 결승이다 보니 선수들이 신중하게 경기하는 가운데, 4분 40초에 되치기로 김승환 선수가 첫 승기를 가져갔다.
두 번째 경기는 SPMC의 김동욱 선수가 출전했다. 두경기 연속이라 지쳤던 탓일까, 김승환 선수는 1분 10초에 날치기로 다시 승기를 내주었다.
세 번째 경기는 안암의 김지훈 선수가 나왔다. 막상막하의 대결. 팽팽한 긴장감 가운데 신중하게 경기를 이어나갔으나 5분 경기시간 초과로 무승부가 났다.
네 번째 경기는 안암의 박상혁 선수와 SPMC의 황재원 선수의 마지막 대결. 아쉽게도 48초만에 후려차기로 박상혁 선수가 승부를 내면서 2019택견배틀의 경량급의 우승은 안암비각의 차지가 되었다.
[2019년 10월 19일 토요일, 오수하 기자]